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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연합뉴스 제공) |
[mdtoday = 차혜영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21일부터 예고했던 총파업을 전격 유보하고, 2026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절차에 돌입했다.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이 결렬된 직후 파업 국면으로 치닫던 노사 갈등은 잠정합의안 도출로 일단 숨 고르기 단계에 접어들었다.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는 20일 조합원 공지를 통해 "투쟁지침 2호로 선포한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의 총파업은 추후 별도 지침 시까지 유보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 조합원은 5월 23일 오전 9시부터 5월 28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되는 2026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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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삼성전자 노동조합 조합원 제공) |
이번 결정으로 노조가 예고했던 18일간의 총파업은 일단 보류됐다. 그러나 이것이 최종 타결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돼야 2026년 임금협약이 최종 확정되며, 투표가 부결될 경우 노사 갈등이 다시 쟁의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에서 막판까지 협상을 이어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 측은 중노위 조정안에 동의했지만 사측이 최종 결단을 내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사측은 적자 사업부에 대한 보상 요구가 회사의 성과 보상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며 맞섰다.
사후조정 종료 직후 노조는 예정대로 2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고, 삼성전자는 "마지막 순간까지 대화를 포기하지 않겠다"며 추가 협상의 여지를 열어뒀다. 이후 노사 간 잠정합의안이 마련되면서 파국은 일단 면했다.
삼성전자 노사 갈등의 향방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종료되는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에 달려 있다. 가결되면 임금협약이 최종 타결되지만, 부결될 경우 쟁의가 재개될 가능성이 남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메디컬투데이 차혜영 기자(eury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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