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손명가 가맹점주들 갈등 격화…내부 고소전 이어져

유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5 10: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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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약손명가)

 

 

[mdtoday = 유정민 기자] 약손명가 가맹점주들 사이의 내부 갈등이 법적 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본사의 운영 방식에 문제를 제기해온 기존 협의회와, 이에 반발해 새로 결성된 연합회가 서로 다른 입장을 고수하며 정면충돌하는 양상이다.

 

약손명가 가맹점주 연합회는 지난 8일, 기존 협의회의 정진연 대표를 상대로 서울동부지방법원에 3100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 광진경찰서에 정 대표를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현재 약손명가 내부에는 두 개의 가맹점 사업자 단체가 공존하고 있다. 기존에는 정진연 대표가 이끄는 협의회가 본사와의 갈등을 주도적으로 제기해왔으나, 협의회의 언론 대응 방식과 단체 운영 방향에 반발한 일부 점주들이 지난 3월 새로운 연합회를 구성했다.

 

이번 갈등의 핵심은 협의회 측이 제기한 본사의 ‘갑질’ 논란과 그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훼손 여부다. 앞서 협의회 측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본사의 가맹점 관리 문제를 지적하며 ‘푸시업 갑질’, ‘깜지 지시’, ‘노예처럼 착취’ 등의 표현을 사용한 바 있다.

 

연합회 측은 이러한 방식의 문제 제기가 브랜드 전체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한다. 본사와의 갈등에 동의하지 않는 다수의 점주들까지 예약 취소, 매출 감소, 직원 채용난 등 실질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는 입장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자극적으로 언론에 제보하면서 약손명가 전체가 악덕 기업처럼 비쳐졌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현장에서 일하는 가맹점주들이 떠안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연합회 정사라 대표는 “연합회는 본사의 지시로 만들어진 조직이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 회복과 생존권 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된 독립 단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hera2021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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