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병상 규모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2029년 준공 목표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9 17:25:34
  • -
  • +
  • 인쇄
▲ 서울아산청라병원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mdtoday=김미경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800병상 규모 병원과 연구·교육시설이 집적된 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인천시는 29일 서구 청라동 일대 병원 부지에서 ‘청라의료복합타운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청라메디폴리스PFV(사업법인)의 주주사인 케이티앤지, 하나은행, 우미건설, 현대산업개발, 액트너랩, 하나자산신탁 등의 임원진들과 지역구 국회의원, 서구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아산청라병원은 청라국제도시 MF1블록 9만7459㎡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9층, 약 8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1월 지반공사를 시작으로 공사가 진행되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병원은 중증 해외 환자와 인천 지역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암센터, 심장센터, 소화기센터, 척추·관절센터 등 질환별 전문 진료센터를 갖춘 중증 전문 병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은 2021년 사업제안 공모를 통해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이후 2023년 12월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2월 건축허가 절차를 완료한 뒤 이번 착공에 이르렀다.

청라의료복합타운에는 서울아산청라병원 외에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소와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병원(MGH) 연구소가 입주할 계획이다.

창업·교육시설인 라이프 사이언스 파크(Life Science Park)도 함께 조성돼 의료복합산업 연구개발(R&D)의 거점 역할을 맡는다. 이와 함께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를 갖춘 노인복지시설도 들어선다.

라이프 사이언스 파크는 지하 3층, 지상 14층 규모로 건립되며, 연구소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조성된다. 교육·연구·숙박 등 복합시설은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병원 측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으로 의사·간호사·연구인력 등 전문직을 포함해 약 5000명의 직접 고용효과와 30년 운영 기준 약 3조8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청라의료복합타운 착공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서울아산병원이 글로벌 유수의 연구기관과 인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형 글로벌 병원으로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암·심장·장기이식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중증 질환 치료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발전하는 병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간호사 면허자 55만명에도…현장 활동은 절반 수준에 그쳐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사업,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통과
개원 시기 미뤄진 송도 세브란스병원에 공사비 3000억원 추가 투입
백중앙의료원, 전공의 수련규칙 무단 변경·임금 체불 의혹에 전면 반박 “사실과 달라”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경쟁력 상승 효과 기대”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