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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듀켐바이오 CI (사진= 듀켐바이오 제공) |
[mdtoday = 신현정 기자] 방사성의약품 분야 국내 1위 기업인 듀켐바이오가 올해 1분기 실적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14일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듀켐바이오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97억원,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87.5%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 개선은 핵심 진단제 제품군의 매출 호조가 견인했다. 알츠하이머 진단제인 ‘비자밀’과 ‘뉴라체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의 국내 처방이 본격화되고, 일라이 릴리의 ‘키순라’가 연내 국내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진단제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정부의 ‘치매안심재산관리서비스’ 시범사업 시행과 보건복지부의 조기 진단체계 개편 정책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듀켐바이오는 국내 아밀로이드 PET 진단제 시장의 94%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진단 정확도가 강조되는 시장 환경에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전립선암 진단제 ‘프로스타시크’가 1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발생시키며 성장 동력을 더했다.
듀켐바이오는 진단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발판 삼아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개발 및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시장 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위탁 생산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연내 부지 선정을 마치고 전용 연구소와 생산 공장 설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방사성의약품은 반감기가 짧은 동위원소를 다루는 특성상 신속한 공급이 가능한 현지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듀켐바이오는 국내 최다인 12곳의 제조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GE 헬스케어 등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구축한 공급망이 강점으로 꼽힌다.
김상우 듀켐바이오 대표이사는 “진단 사업의 성장 기반이 한층 견고해졌다”며 “글로벌 제약사의 치료용 시장 확장에 맞춰 CDMO 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듀켐바이오는 100% 자회사인 라디오디엔에스랩스가 보유한 ‘AI 조기진단영상 생성 기술’의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파킨슨병 진단제인 ‘18F-FP-CIT’의 북미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향후 AI 융합 차세대 진단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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