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지헬스케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서울메디컬센터’ 1호점 가동…검진 사업 본격화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2 16: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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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제조·판매 넘어 ‘토탈 헬스케어 밸류체인’ 구상
알마티 1호점 거점으로 향후 5년 내 총 100개 지점 확장 목표
▲ 에스지헬스케어 최원용 부사장이 22일 열린 기자간담회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성하 기자)

 

[mdtoday = 박성하 기자] 영상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에스지헬스케어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영상진단센터 ‘서울메디컬센터’ 1호점을 본격 가동하고, 의료기기 제조를 넘어 검진까지 아우르는 수직통합 사업에 나섰다.

 

에스지헬스케어는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알마티를 중앙아시아 영상진단 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공개하며 서울메디컬센터 사업의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회사는 단순 장비 제조·판매를 넘어 검진, 원격진료, 의료관광을 연계한 한국형 의료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토탈 헬스케어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기존 일회성 장비 판매 중심 구조에서 운영 수익이 발생하는 경상 수익 기반 사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다.

최원용 에스지헬스케어 경영본부장은 “지금까지 장비를 판매하는 단발성 거래에 집중했다면 서울메디컬센터는 장비 공급부터 운영 수익이 발생하는 안정적인 경상 수익 구조를 확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직접 자본을 투자하는 합작 투자(JV) 방식을 통해 한국과 동일한 수준의 고도화된 시스템을 현지에 책임 있게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메디컬센터는 에스지헬스케어의 MRI, CT, 초음파, 엑스레이 등 영상진단 장비 풀 라인업을 갖춘 검진센터로 운영된다. 현지 인력의 운영 역량에 한국 전문의의 실시간 원격 판독 서비스를 결합해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 진단 정확도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향후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국내 의료기관으로 연계하는 의료관광 플랫폼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회사는 카자흐스탄을 중앙아시아 최대 경제권이자 고품질 의료 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전략 시장으로 보고 있다. 알마티 1호점에서 축적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인근 국가로 진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최 본부장은 “알마티를 중앙 거점(Hub)으로 삼고 인근 도시에 지점(Spoke)을 연결하는 전략을 통해 카자흐스탄 내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라며 “향후 5년 내 CIS 지역을 비롯해 중남미, 동남아, 북아프리카 등 4개 대륙에 각각 25개 지점을 구축해 총 100개 지점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공급에 검진 운영과 원격 판독을 결합한 이번 사업은 에스지헬스케어의 해외 사업 모델을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알마티 1호점의 안착 여부가 향후 중앙아시아 확장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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