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대 기업, 삼성전자·현대자동차 선정

김지효 / 기사승인 : 2008-09-25 07: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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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FDI 유입 일본, 호주 보다 높아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25일(한국시간) 2008년 세계투자보고서(WIR 2008)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세계 FDI는 경기호조 및 M&A 투자의 현저한 증가, 약달러 기조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30% 증가한 1조8333억불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 미국의 금융시장 상황은 2007년 FDI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이나, 이후 이어지고 있는 미국 경제의 하강세, 금융시장의 혼란 등은 2008년 FDI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리만브라더스 파산 등 최근의 미 금융위기 발발 이전에 마감된 자료다.

다국적기업 관련 FDI 누계는 2007년 기준 15조불에 달하며 지속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개도국 다국적기업들의 인프라 분야에 대한 참여가 활발해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부펀드가 새로운 투자그룹으로 부상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한국의 FDI 순유입(도착-회수)은 2007년 26억3000만불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이는 고유가, M&A 매물 감소, 경제성장률 둔화 등에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FDI 잠재력지수 순위는 전체 141개국 중 2006년과 동일한 19위를 기록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인 25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FDI 유입환경에 대한 평가에서 일본, 호주 등 보다 높은 순위이며, 특히 고등교육인구(1위), GDP 대비 R&D 지출(6위)의 등 요소에서 높게 평가된 것이다. FDI 잠재력지수는 투자환경에 대한 투자가의 인식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장래 투자유치 가능성에 대한 객관적 평가지표로서 의미가 있다.

반면 GDP 대비 FDI유입 규모를 비교하는 FDI 성과지수는 130위로 전년보다 4계단 하락했다. FDI 성과지수는 일반적으로 경제규모가 큰 선진국일수록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어 유입액이 큰 미국, 독일 등도 100위권 밖을 기록하는 등 당해 연도의 FDI 유입 성과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한편 세계 100대 비금융 다국적기업(해외자산규모 기준) 중 한국 기업으로 삼성전자(62위), 및 현대자동차(90위)가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전년보다 15순위 상승했으며, 현대자동차는 새로 100대 순위에 진입했다. 개도국 기준의 100대 비금융 다국적기업에는 삼성, 현대차 외에 LG, 기아차 및 하이닉스 등 총 5개의 국내기업이 포함됐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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