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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개 없이 자는 것이 수면의 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베개 없이 자는 것이 수면의 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베개 없이 자는 것이 안압 상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 안과학 저널(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에 실렸다.
녹내장은 안압의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진행성 시신경 병증이다. 녹내장의 가장 큰 원인은 안압 상승으로 알려져 있으며 눈의 형태를 유지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액체인 방수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안압이 높아지면 시신경이 손상된다.
그러나 한국인에게는 안압이 정상 범위임에도 시신경이 약해 발생하는 정상 안압 녹내장이 꽤 흔하며, 고도 근시, 가족력, 고혈압, 당뇨병 등도 주요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다.
치료의 핵심은 안압을 낮추어 시신경 손상의 진행을 멈추거나 늦추는 것으로 안압이 정상 범위 내에 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일차적인 치료 목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연구진은 녹내장 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일반 크기 베개 두 개를 사용하여 머리를 20~35° 정도 높인 자세로 수면을 취했을 때 안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참가자 70명은 정상안압 녹내장, 9명은 안압항진증, 65명은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이었다.
2023년 10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모든 참가자는 녹내장 치료 이력, 흡연 및 음주 습관 등 자세한 병력을 제공했으며, 종합적인 안과 검사 역시 받았다.
연구 결과, 총 96명의 참가자에서 누운 자세에서 머리를 높인 자세로 전환했을 때 안압이 유의미하게 증가했으며, 평균 증가량은 약 1.61mmHg이었다.
연구진은 기존의 야간 안압 관리 전략이 주로 안압 강하제의 종류와 투여 빈도에 집중돼 있었다며 자세 변화가 안압에 미치는 영향이 잘 알려져 있는 만큼 자세 조절이 하나의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베개를 통해 목을 구부리는 자세가 경정맥을 압박해 정맥 환류 및 방수 유출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awe09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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