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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내 미생물이 식단 정보를 해석해 체내 지방의 에너지 사용 방식을 바꿀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 =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장내 미생물이 식단 정보를 해석해 체내 지방의 에너지 사용 방식을 바꿀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정 장내 세균이 식단과 상호작용해 에너지를 저장하는 백색지방을 칼로리를 소모하는 베이지 지방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연구에 따르면 저단백 식단을 섭취한 쥐에서 특정 장내 미생물이 활성화되면 지방세포에 신호를 보내 지방을 저장하는 대신 에너지를 소모하도록 대사 전환이 일어났다.
그러나 장내 미생물이 없는 무균 쥐에서는 같은 식단을 먹여도 이러한 지방 연소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지방의 ‘베이지화(beiging)’를 유도하는 데 4종의 특정 장내 세균이 필요하다는 사실 역시 확인됐다. 이 미생물들이 존재하는 상태에서 저단백 식단을 제공하면 백색지방이 베이지 지방으로 바뀌고, 체중 증가가 줄어들며 혈당 조절과 콜레스테롤 수치도 개선됐다.
또한 장내 미생물은 두 가지 신호를 통해 지방 연소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는 담즙산 변화를 통해 지방세포를 에너지 소비 상태로 유도하는 신호이며, 다른 하나는 간에서 대사 호르몬인 FGF21 분비를 촉진하는 신호다. 두 신호가 동시에 작동해야 지방 연소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비만이나 당뇨병 같은 대사질환 치료 전략 개발에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willykim052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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