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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디텍메드가 당뇨 및 대사질환 진단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인슐린 저항성 기반 당뇨 통합 솔루션’을 본격화한다. (사진= 바디텍메드 제공) |
[mdtoday = 양정의 기자] [mdtoday = 양정의 기자]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가 당뇨 및 대사질환 진단 체계 고도화를 위해 ‘인슐린 저항성 기반 당뇨 통합 솔루션’을 본격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략은 기존의 혈당 수치 중심 검사 방식을 보완해 인슐린 저항성과 췌장 기능을 통합 평가함으로써 대사질환의 선제적 관리를 목표로 한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간한 ‘당뇨병 팩트 시트 2024(Diabetes Fact Sheet 2024)’에 따르면, 국내 당뇨 환자는 약 550만 명에 달하며 전당뇨 단계까지 포함할 경우 약 2,000만 명이 당뇨 위험군으로 분류된다. 특히 아시아인은 혈당이 정상 범위에 있더라도 인슐린 저항성이 먼저 진행되는 사례가 많아, 공복혈당이나 당화혈색소(HbA1c) 수치만으로는 조기 발견에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슐린 저항성 지수(HOMA-IR)는 공복 인슐린과 공복 혈당 수치를 결합해 체내 인슐린 저항성을 정밀하게 추정하는 지표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췌장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인슐린 분비를 과도하게 늘리는 보상 기전이 발생하는데, HOMA-IR은 이러한 대사 흐름을 수치화해 초기 대사 이상을 포착하는 데 활용된다.
바디텍메드는 자사 현장진단 플랫폼 ‘아피아스(AFIAS)’를 통해 검사 접근성을 강화했다. 동네 의원 등 1차 의료기관에서도 소량의 혈액으로 약 12분 내에 인슐린 농도를 측정하고 HOMA-IR을 즉시 산출할 수 있어, 내원 당일 진단과 치료 결정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바디텍메드는 올해 상반기 중 췌장 기능 평가 지표인 ‘C-펩타이드(C-peptide)’ 검사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C-펩타이드는 외부 인슐린 투여의 영향을 받지 않아 환자의 내인성 인슐린 분비 능력을 정확히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화혈색소 및 인슐린 검사와 병행할 경우 환자 상태를 입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진단 포트폴리오 확장은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바디텍메드의 국내 매출은 2020년 약 30억 원 규모에서 엔데믹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2025년에는 1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약 5년 만에 4배가량 성장한 수치다.
바디텍메드는 올해부터 생화학, 혈구검사(CBC), 화학발광, 요분석 등 신규 진단 영역을 순차적으로 추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 면역진단 기술과의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장비 활용도와 검사 항목을 동시에 늘려 국내 시장 내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는 “당뇨병은 발병 이후의 치료보다 전당뇨 단계에서의 조기 발견과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면역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진단 영역을 지속 확장해 국내외 의료 현장에서 활용도 높은 종합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stinii@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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