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진사갈비, ‘돈놀이’ 지적에 대부업 사업구조 접는다

유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6 08: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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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명륜당 제공)

 

[mdtoday = 유정민 기자] 무한리필 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이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대부업 사업구조를 완전히 정리했다. 그간 프랜차이즈 본사가 국책은행의 저리 자금을 빌려 가맹점주에게 고금리로 재대여한다는 이른바 ‘돈놀이’ 논란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금융권에 따르면, 명륜당은 산업은행으로부터 조달했던 운전 및 시설자금 650억원을 지난달 중순 전액 상환했다. 명륜당은 기존에 산업은행으로부터 연 3.66~4.38%의 저금리로 자금을 빌린 뒤, 이를 대주주 측이 운영하는 대부업체를 거쳐 가맹점주들에게 연 10% 중반대의 높은 금리로 재대여해 비판을 받아왔다.

 

명륜당은 산업은행 외에도 기업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 시중은행에서 빌렸던 161억원 규모의 장·단기 차입금까지 모두 상환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상환 자금은 명륜당의 관계사이자 샤브샤브 프랜차이즈 ‘샤브올데이’를 운영하는 올데이프레쉬의 매각 대금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명륜당 대주주 측은 가맹점주들에게 자금을 대여하던 12곳의 대부업체에 대해 지난해 말 대부업 등록증을 모두 반납했다. 기존 가맹점주들과 맺었던 대출 계약의 금리는 1금융권 수준인 연 4.6%로 일괄 조정했다.

 

명륜당 관계자는 "앞으로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hera2021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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