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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람상조라이프는 두원크루즈페리사와 MOU를 맺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원크루즈페리의 ‘이스턴 비너스 크루즈’ 전경 (사진= 보람상조라이프 제공) |
[mdtoday=김미경 기자]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상조업계가 변화의 물결에 휩싸이고 있다. 전통적인 장례 중심 서비스에서 벗어나 고객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상품과 체험형 서비스가 확대되는 추세다.
최근 상조업계는 '준비'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서비스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상조상품이 미래 대비 상품이라는 기존 인식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원하는 시기에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는 상품 구조가 확산되면서 소비자 선택 기준 또한 달라지고 있다.
상조회사들은 웨딩, 크루즈, 반려동물 장례, 생체보석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미래를 준비하는 개념을 넘어 실질적인 활용 경험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람그룹 상조 계열사들의 행보가 대표적이다. 보람상조라이프는 최근 여가·레저 관련 기업들과 협력하여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크루즈 여행, 골프, 파크골프 등 전환형 상품을 기반으로 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보람상조실로암은 지난해 기독교인을 위한 전용 장례상품을 출시, 종교 기반 맞춤형 상조 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보람상조리더스 역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다각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도 뚜렷하다. 단순한 장례 보장보다는 서비스의 실용성을 따지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상품의 효용성이 선택의 중요한 기준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상조서비스의 중심이 '준비'에서 '체감'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제도적 보완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일부 영세 상조회사의 자산 구성 방식과 재무 안정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업계 전반의 신뢰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상조업계는 소비자 보호책을 강화하며 안정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홈페이지 안정성 강화, 소비자피해보상 계약 체결, 스미싱 등 보이스피싱 대응, 내부 신고 시스템 운영 등 실질적인 소비자 보호책을 시행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존의 '내상조그대로', '내상조찾아줘' 등 소비자 보호 정책에 더해 올해 말까지 선불식 할부거래 통합 플랫폼을 구축, 시장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상조는 이제 단순한 장례 대비를 넘어 고객이 직접 체감하고 경험하는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혜택과 신뢰도 제고를 통해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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