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 유럽혈액학회서 VT-EBV-N 임상 결과 발표선 선정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3 10: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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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O에 이어 유럽혈액학회(EHA) 구두발표 선정… 글로벌 학계 주목

▲ 바이젠셀 CI (사진= 바이젠셀 제공)

 

[mdtoday = 박성하 기자] 신약개발 기업 바이젠셀은 자사의 NK/T세포림프종 치료제 ‘VT-EBV-N’의 임상 2상 연구 결과가 오는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유럽혈액학회(EHA 2026)의 구두발표(Oral Presentation)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EHA는 미국혈액학회(ASH)와 함께 혈액암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 행사다.

 

이번 선정은 이달 말 개최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에서 국내 세포치료제 최초로 정식 구두발표 세션에 채택된 데 이은 성과다. 이로써 바이젠셀은 항암 및 혈액암 분야의 양대 시장인 미국과 유럽의 주요 학술 무대에서 연이어 임상적 가치를 입증하게 됐다.

 

바이젠셀이 이번 EHA에서 발표할 연구는 EBV 양성 절외 NK/T세포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2상 결과다. 무작위배정 및 이중맹검 방식으로 수행된 해당 연구에서 VT-EBV-N은 투여군의 무질병생존기간(DFS)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하며 환자 예후 향상 가능성을 확인했다.

 

NK/T세포림프종은 표준 치료법이 확립되지 않아 재발률이 높고 예후가 좋지 않은 희귀 혈액암으로 분류된다. 바이젠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재발 위험 감소와 생존기간 개선 가능성을 제시하며, 글로벌 학계에 새로운 치료 기준을 제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식 구두발표 세션은 제출된 수천 건의 초록 중 학술적 중요성과 파급력이 높은 연구에 한해 배정된다. 바이젠셀은 이번 글로벌 학회 발표를 통해 확보한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가속화하고 상업화 성과를 도출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기평석 바이젠셀 대표는 “ASCO에 이어 EHA에서도 연속으로 구두발표에 선정된 것은 VT-EBV-N의 임상 데이터가 지닌 가치를 글로벌 석학들이 주목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연구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화 성과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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