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소아 근시에 드림렌즈 착용 올바르게 하려면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4 13: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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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근시는 빛의 초점이 망막 앞쪽에 맺히는 굴절 이상을 말한다. 이로 인해 가까운 곳은 잘 보이지만 먼 곳은 흐리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와 같은 근시 발생 연령이 최근 점점 낮아지면서 성장기 시력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근시는 성장기 소아에게 많이 나타난다. 이는 몸이 자라면서 안구도 함께 자라기 때문인데, 방치하면 고도근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근시가 빠르게 진행하거나 일찍 시작됐다면 근시 진행을 늦추는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 진기원 원장, 윤원태 원장 (사진=서울원안과 제공)

소아 근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드림렌즈가 있다. 드림렌즈는 수면 중 착용해 각막 형태를 일시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의 시력 교정 방법이다. 잠자는 동안 렌즈가 각막을 눌러 굴절 상태를 변화시키고, 아침에 렌즈를 빼면 낮 시간 동안 비교적 또렷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드림렌즈는 단순한 시력 교정뿐 아니라 근시 진행 속도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성장기 아이들의 눈은 계속 발달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관리가 이뤄질수록 장기적인 시력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착용 시기는 아이의 근시 정도와 눈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일정 수준 이상의 근시가 확인되고, 각막 형태와 눈물 상태가 적합할 경우 착용을 고려하게 된다. 다만 모든 소아·청소년에게 드림렌즈가 적합한 것은 아니며, 사전 정밀 검사를 통해 적합성을 판단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드림렌즈 착용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성장 과정에서 눈의 구조가 변할 수 있어 렌즈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 또 위생 관리가 소홀할 경우 염증 위험도 존재하므로, 안과 전문의를 통한 지속적인 관찰과 상담이 근시 관리에 도움이 된다.

서울원안과 진기원 원장은 “특히 초등학교 시기는 근시 진행이 많이 되는 시기로, 초등학교 저학년 소아가 -3 디옵터 이상의 근시 진행을 보인다면 근시 억제치료를 적극 권유하고 있다”고 강조했고, 윤원태 원장은 “초등학교 입학 전에는 반드시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통해 근시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두 전문의는 이어서 “드림렌즈 효과는 근시 치료에 도움이 되지만 정확한 검사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아이의 시력 변화가 느껴진다면 의료진 상담을 통해 드림렌즈 착용에 대한 적절한 시기를 판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pres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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