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 넬마스토바트 비소세포폐암 치료 효능 입증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2 12: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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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CR서 시스플라틴 병용 시 항종양 활성 강화 확인… 1차 치료제 확장 가능성 제시

▲ 에스티큐브 CI (사진= 에스티큐브 제공)

 

[mdtoday = 박성하 기자] 에스티큐브가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6)에서 자사의 BTN1A1 타깃 면역관문억제제 ‘넬마스토바트’의 비소세포폐암 치료 효능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넬마스토바트가 비소세포폐암의 표준 1차 치료제인 시스플라틴과 병용될 때 면역매개 항종양 활성을 유의미하게 강화한다는 점을 입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진은 ‘비소세포폐암에서 넬마스토바트에 의한 BTN1A1 차단이 시스플라틴으로 유도된 종양 억제를 강화한다’는 주제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에는 비소세포폐암 세포주(A549) 기반의 3D 스페로이드 모델과 인간 말초혈 단핵세포(PBMC)가 활용됐다. 해당 모델은 실제 종양미세환경을 재현해 면역세포와 종양세포 간의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험 결과, 넬마스토바트는 단독 투여 시에도 면역매개 항종양 활성을 유도했다. 특히 시스플라틴과 병용했을 때 면역세포에 의한 항종양 반응이 증폭되며 종양 감소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는 넬마스토바트가 기존 2차 치료 영역을 넘어 1차 치료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제브라피쉬 모델을 이용한 발생독성 평가에서도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독성 신호가 관찰되지 않아 병용 요법의 안전성 근거를 확보했다.

 

유승한 에스티큐브 연구총괄(CSO)은 “이번 결과는 BTN1A1 차단 치료가 종양미세환경 내 면역억제 신호를 완화하고 화학요법에 대한 종양의 면역 인식을 증폭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현재 진행 중인 도세탁셀 병용 임상 2상과 더불어 화학요법 전반과의 병용 기전 근거를 축적해 적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넬마스토바트는 종양미세환경에서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BTN1A1을 차단해 면역세포 활성을 유도하는 항체 치료제다. 에스티큐브는 이번 학회에서 비소세포폐암 전임상 연구 외에도 대장암 환자 조직을 대상으로 한 다중 바이오마커 분석 결과를 함께 발표했다.

 

에스티큐브는 현재 BTN1A1 고발현 환자를 대상으로 대장암 및 비소세포폐암 임상 2상을 각각 진행 중이다. 올해 임상 2상 중간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확보된 임상 데이터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세계폐암학회(WCLC), 유럽종양학회(ESMO) 등 주요 학회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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