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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손해보험 CI (사진=한화손해보험 제공) |
[mdtoday=이호빈 기자] 한화손해보험(이하 한화손보)이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손보)의 지분을 추가 인수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 사실상 흡수합병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자회사 캐롯손보의 주식 2586만4084주를 약 2056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거래를 통해 한화손보는 캐롯손보의 지분은 98.3%를 보유하게 됐다.
한화손보는 캐롯손보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분을 취득한다고 설명했다. 취득 대상은 티맵모빌리티,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 등 타법인 보유주식이다.
캐롯손보는 지난 2019년 한화손보, SK텔레콤 등 대형 투자사들이 합작해 설립한 국내 최초 디지털 손해보험사다. 모바일을 통해 가입 가능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주목 받은 바 있으며 대표상품으로는 주행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산정하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이 있다.
캐롯손보는 출범 이후 매년 적자를 이어오면서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캐롯손보의 누적 적자 규모는 3300억원 수준이다. 이에 한화손보는 나머지 1.7%의 지분도 추가 매입한 뒤 내달 이사회 의결 등을 거쳐 캐롯손보를 흡수합병할 전망이다.
이번 합병이 완료될 경우 캐롯손보가 보유한 자동차보험 계약 67만6800건은 한화손보로 흡수된다. 한화손보는 캐롯손보 출범 이후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운영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메디컬투데이 이호빈 (ghqls65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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