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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5세에서 25세 사이 연령층이 일반인보다 원추각막 발생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5세에서 25세 사이 연령층이 일반인보다 원추각막 발생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알레르기 결막염과 원추각막 및 관련 각막 합병증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콘택트렌즈 및 전안부 저널(Contact Lens and Anterior Eye)’에 실렸다.
원추각막(keratoconus)은 투명한 각막이 얇아지면서 원추형으로 돌출되는 질환으로, 시력 저하와 부정 난시를 유발한다.
그동안 안과 임상 현장에서는 알레르기로 인해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이 각막에 물리적 자극을 주어 원추각막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는 관찰 결과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하지만 대규모 데이터를 통해 두 질환 사이의 구체적인 위험 수치를 규명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스라엘 히브리 대학교(Hebrew University of Jerusalem)의 연구진은 미국 내 다기관 전자 건강 기록 데이터베이스인 'TriNetX'를 활용해 5세에서 25세 사이의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 17만 4443명과 성향 점수 매칭을 거친 비알레르기 대조군을 비교하는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해 알레르기 결막염과 원추각막의 상관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알레르기 결막염 집단에서는 118명의 원추각막 환자가 발생한 반면, 대조군에서는 62명에 그쳤다. 이는 알레르기 결막염이 있을 때 원추각막 발생 위험이 약 1.6배(60% 증가) 더 높음을 의미한다.
또한 각막 상피가 벗겨지는 각막 미란(Corneal erosion) 발생 위험도 알레르기 집단에서 1.87배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위험성 때문에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들은 각막 지형도 검사나 정밀 각막 진단 절차를 받는 빈도가 대조군보다 각각 1.94배, 2.05배 더 높았다.
연구진은 알레르기성 눈 질환이 유발하는 가려움증과 그로 인한 반복적인 눈 비빔이 각막 조직의 구조적 변형을 일으키는 핵심적인 병인 요소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의 가려움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눈을 비비지 않도록 교육하는 것이 원추각막 발생 위험을 낮추는 중요한 예방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ccthoma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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