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정확한 진단이 시력 회복의 핵심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1 11: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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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박성하 기자] 백내장은 노화와 함께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안과 질환으로,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고 빛 번짐이나 눈부심이 심해지는 특징을 갖는다. 초기에는 단순한 시력 저하로 생각하고 지나치기 쉬우나, 진행될수록 일상생활의 불편이 크게 증가하며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자외선 노출, 유전적 영향, 당뇨 등 전신질환, 또는 스테로이드 약물 사용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어 정확한 검진을 통해 진행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백내장은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혼탁이 심해지기 때문에 본인이 느끼지 못하는 사이 시야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밝은 곳에서 눈이 부시고 야간 운전 시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는 불편은 백내장의 전형적인 증상이며, 특히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색감이 탁해지는 느낌도 흔히 나타난다.

 

▲ 광주 강남더빛안과 노진우 원장 (사진=강남더빛안과 제공)

 

백내장은 자연적으로 호전되지 않으며,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을 통해 시력을 회복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백내장 수술은 현재 대부분 작은 절개를 이용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회복 속도도 빠른 것이 장점이다. 다만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방식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개인의 눈 상태, 각막 상태, 동반 질환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특히 백내장 수술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인공수정체 선택인데, 이는 수술 후 얻을 수 있는 시력의 질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합하지 않는 렌즈 선택은 부작용 발생에 부담이 있다. 빛 번짐, 달무리, 초점 불편감 등 개인의 시력 특성과 맞지 않는 렌즈를 선택할 경우 예기치 못한 시각적 불편을 호소할 수 있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광주 강남더빛안과 노진우 원장은 “백내장은 혼탁 정도와 시력 저하의 양상, 직업적 특성 등을 종합해 수술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며 “현재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안전한 수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히 시력이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누구나 같은 치료를 적용할 수 없으며, 정밀 장비를 통한 세부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의미한다. 백내장은 여러 형태로 진행될 수 있고, 특정 유형은 시력 저하 속도가 빠르거나 빛 번짐이 심해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적절히 잡는 것이 중요하다.

백내장은 치료만큼 관리도 중요하다. 수술 전후로 눈의 염증 상태, 각막 표면 상태, 안압 등의 요소를 세심히 확인해야 하며, 이는 수술의 안정성과 직결된다. 수술 후 시력 회복은 빠르게 이루어지지만,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일정 기간 주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 또한 백내장 수술 후에도 망막이나 시신경 등 다른 구조에 문제가 있다면 시력 회복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전 정확한 검진은 필수적인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백내장 수술은 기술적으로 많이 발전해 수술의 안전성과 정밀도는 크게 향상됐다. 하지만 백내장은 시력과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질환인 만큼, 단순히 수술만으로 해결한다는 생각보다는 자신의 눈 상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백내장은 보통 양쪽 눈에 순차적으로 진행되므로 한쪽 눈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다른 눈도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또한 백내장은 시력 저하뿐 아니라 빛 번짐으로 인해 야간 외출이나 운전 시 위험을 증가시키기도 하므로 단순 시력 문제로 치부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백내장은 자연 노화의 일부이지만, 치료를 통해 충분히 회복이 가능한 질환이라는 점에서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크다. 시야가 흐려지고 밝은 빛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는 느낌이 있다면 안과 검진을 통해 백내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시력 저하가 가속화되거나 생활에서 불편을 크게 느끼는 단계라면 치료 시기를 미루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백내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혼탁이 단단해지고 수술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점에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수술 후 회복에도 유리하다. 결국 백내장은 정확한 진단과 개인 맞춤형 치료가 가장 중요하며,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시력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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