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근시·얇은 각막 환자도 가능한 스마일라식 조건은?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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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시력교정수술을 꿈꾸던 환자들 중에는 “각막이 얇아 불가능하다”거나 “도수가 너무 높아 위험하다”는 진단을 받고 포기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특히 고도근시 환자나 얇은 각막을 가진 경우, 라식수술은 각막 절삭량이 많아져 안전성에 한계가 있고, 라섹수술은 도수가 높아질수록 퇴행 및 각막혼탁의 우려가 높아진다는 점이 걸림돌이 되어 왔다.

라식·라섹은 레이저가 각막을 직접 삭제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근시 도수가 높으면 더 많은 레이저 조사량이 필요하고, 따라서 각막 두께가 얇으면 수술 후 각막이 지나치게 얇아져 안정성을 잃게 되거나 레이저 조사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정확도에 편차가 커질 수 있다. 이 때문에 비용과 상관없이 수술 자체를 권유받지 못한 사례가 많았다.
 

▲ 김준식 원장 (사진=강남조은눈안과 제공)

이런 한계를 극복한 방식이 바로 스마일라식이다. 스마일라식은 레이저가 각막을 투과해 내부에 렌티큘(조직 조각)을 만들고, 이를 2mm 정도의 최소 절개창으로 꺼내는 방식이다. 각막 표면을 넓게 절삭하지 않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구조 유지력이 높은 각막 전부기질의 보존 효과가 크며, 절삭량과 상관없이 일정한 레이저 조사량을 사용하므로 고도근시에서도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덕분에 고도근시나 얇은 각막 환자에게도 새로운 선택지가 되고 있다.

여기에 최신 장비인 스마일프로(VisuMax 800)가 더해지면서 수술 안정성은 더욱 높아졌다. 스마일프로는 기존 28초였던 레이저 조사 시간을 7초 내외로 줄여 수술 과정에서 각막 노출을 최소화했다. 또한 ‘센트럴라인’과 ‘오큘라인’ 기능을 통해 수술 중 시축·난시축을 자동으로 보정해, 고도의 근시 및 난시 환자도 정밀한 교정이 가능하다.

실제로 고도근시 환자의 경우 난시를 동반하는 사례가 많아, 단순히 시력 교정보다 정밀한 축 보정이 만족도를 좌우한다. 스마일라식 후기들에서도 “안경 쓸 때보다 시야가 더 선명해졌다”, “밤에 겹쳐 보이던 현상이 사라졌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라식, 라섹의 대체제가 아닌, 더 정교한 시력 교정술로 자리 잡았다는 방증이다.

다만 모든 환자에게 무조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수술 가능 여부는 철저한 정밀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일부 병원에서는 60여 가지 이상의 검사를 통해 각막 두께, 안구 길이, 난시 축, 안구건조증 여부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스마일라식 또는 스마일프로 적용 가능성을 판단한다. 이 과정이 없다면 교정 효과가 떨어지거나 예기치 못한 불편이 남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병원 선택 시 임상데이터와 의료진의 경험을 최우선으로 볼 것을 권한다. 유사한 명칭의 수술이 늘어나면서 환자 혼란이 커지고 있지만, FDA 승인과 수백만 건 이상의 수술 데이터를 확보한 장비와 숙련된 의료진만이 안정적인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단순히 스마일라식 비용이나 이벤트성 할인가격만 보고 병원을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강남조은눈안과 김준식 원장은 “얇은 각막이나 고도근시 때문에 라식, 라섹수술을 포기했던 환자들이 스마일프로 같은 업그레이드된 장비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다”며 “다만 수술의 안전성은 검사의 정확도, 장비, 임상데이터, 의료진의 숙련도에서 갈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일라식은 고도근시 및 난시 환자에서도 비교적 회복이 빠르고 교정이 정밀하며 부작용 발생률이 낮아, 보다 폭넓은 환자들에게 안정적인 시력 회복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pres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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