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 재수술, 단순 시력 저하만으로 결정해선 안 돼… “각막 안정성 최우선”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30 10: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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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미경 기자] 스마일라식 수술 이후 일정 시간이 지나 시력 저하나 시각적 불편을 느끼며 재수술을 고민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스마일라식 재수술은 단순히 “다시 잘 안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결정해서는 안 되며, 정밀한 의료적 판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스마일라식은 각막 최소 절개를 통해 시력을 교정하며 각막 표면 손상을 줄이는 수술이다. 그러나 한 차례 교정이 이뤄진 이후에는 각막 구조와 안정성을 더욱 신중하게 평가해야 한다. 재수술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현재의 잔여 각막 두께와 구조적 안정성이다. 각막은 반복적인 절삭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잔여 각막 상태가 충분하지 않다면 추가 교정은 오히려 장기적인 안구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또한 시력 저하의 원인이 반드시 굴절 이상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안구 건조증, 각막 표면 불균형, 미세한 난시 변화, 노안 초기 증상 등으로 인해 시력이 떨어진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임상에서 흔히 관찰된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스마일라식 후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 중 상당수가 재수술이 아닌 안구 표면 치료나 시력 보정만으로도 충분한 증상 호전을 경험한다. 

 

▲ 정재승 시력교정센터장 (사진=강남브랜드안과 제공)

전문의들은 스마일라식 재수술 여부를 판단할 때 정밀 각막 검사, 시력 변화의 원인 분석, 그리고 환자의 생활 패턴과 시각 요구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즉, 재수술은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해법이 아니라 제한된 조건에서 신중하게 선택되어야 하는 의료적 결정이다.

강남브랜드안과 정재승 시력교정센터장은 “스마일라식 재수술은 시력 저하라는 결과만 보고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재수술 여부는 잔여 각막 두께와 구조적 안정성, 그리고 시력 변화의 정확한 원인을 먼저 분석한 뒤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임상적으로는 추가 교정보다 안구 표면 치료나 시력 보정으로 충분히 호전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재수술은 하나의 선택지일 뿐, 모든 환자에게 정답이 되는 방법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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