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메디슨-GSK, 마이크로니들 백신 기술 국제 학술지 게재

양정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9 10: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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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메디슨의 혁신적인 마이크로니들 전달 기술, 이질 백신 후보 연구 결과 발표

▲ 쿼드메디슨 CI (사진= 쿼드메디슨 제공)

 

[mdtoday=양정의 기자]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전문기업 쿼드메디슨이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의 공동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 ‘Vaccine’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과학·기술·의료 분야 전문 출판사인 엘스비어(Elsevier)에서 발행하는 ‘Vaccine’ 저널에 실렸다. 이질 백신은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허가된 상용 제품이 없는 감염병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 백신 후보 물질로, 이미 임상 1상 및 2상 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평가된 상태다.

 

쿼드메디슨과 GSK는 지난 2022년, GSK가 개발 중인 이질 백신에 쿼드메디슨의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접목하는 공동 연구 및 물질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연구 범위를 기허가된 장티푸스 백신(TCV, Typhoid Conjugate Vaccine) 영역까지 확대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도출해왔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는 GMMA(Generalized Modules for Membrane Antigens) 기반 백신 항원을 코팅형(C-MAP) 및 파우더 부착형(P-MAP) 마이크로니들 어레이 패치에 적용했을 때, 제조 공정 중 항원 품질이 유지됨을 확인했다. 또한 다양한 온도 조건에서의 저장 안정성을 평가하여 콜드체인 없이도 운송 및 저장이 가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면역학적 평가 결과, 두 가지 형태의 마이크로니들 모두 고용량(5 μg OAg 기준) 투여 시 전통적인 근육 주사와 유사한 항체 반응(anti-OAg serum IgG) 및 혈청 살균 항체 반응(SBA, serum bactericidal antibody)을 보였다. 특히 P-MAP 형태는 장기 기억 형성에 관여하는 Long-Lived Plasma Cell의 증가와 21주까지 지속되는 항체 반응이 관찰되어, 장기 면역원성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나타냈다.

 

이번 논문 게재는 마이크로니들 기반 백신 전달 플랫폼이 이질 백신 개발 전략으로서 실용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 성과로 평가된다. 쿼드메디슨은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말 GSK와 변경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필수 비임상 안정성 시험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GSK와 단계별 마일스톤 계약 구조를 통해 협력 중인 쿼드메디슨은 이번 연구 결과로 자체적인 마이크로니들패치(MAP) 기술력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양사는 비임상 단계에서의 지속적인 기술 검증을 기반으로, 향후 임상 1상 시험 디자인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임상 단계 진입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백승기 쿼드메디슨 대표는 “이번 연구는 마이크로니들 제형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입증했으며, 글로벌 임상 진입을 위한 개발 단계에서 중요한 근거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마이크로니들은 단일 제품을 넘어 엔지니어링 기반의 플랫폼 소재 기술로서 GSK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기술력을 단계별로 입증하고 있다”며, “향후 임상 및 상업화 단계에서도 동일한 기술 체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소재 공급과 기술 지원이 가능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stinii@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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