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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울반도체 CI (사진= 한울반도체 제공) |
[mdtoday=박성하 기자] 핵심 부품 검사장비 및 시스템 전문기업 한울반도체는 한울앤제주(구 제주맥주)에 대한 보유 지분 처분 계획을 철회하고, 기존 최대주주였던 케이파트너스1호 투자조합의 출자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최근 시장에서 제기되었던 한울앤제주의 최대주주 변경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었으며, 한울반도체는 책임 경영 강화와 주주 가치 보호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는 단순한 재무적 판단을 넘어 한울앤제주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무게를 둔 결정으로 평가된다. 한울반도체는 주요 주주로서 경영에 적극 참여하여 기업 가치 제고와 경영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케이파트너스1호 투자조합은 한울앤제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120억 원을 출자하여 지분 29.24%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후 신규 최대주주 측이 추진했던 255억 원 규모의 제주 부동산 취득 결정이 알려지면서 이해상충 가능성 등 우려가 제기되었다. 이에 한울앤제주 경영진과 최대주주는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주주 및 투자자 보호가 최우선이라는 판단 하에 해당 부동산 취득을 지난 17일 철회한 바 있다.
한울반도체 관계자는 해당 부동산 취득 철회 배경에 대해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유명 음식료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 한울앤제주의 마케팅 확대와 관광객 대상 무료 시음 등을 위해 취득을 검토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주주 가치 훼손 우려를 고려해 불가피하게 철회했으며, 논란이 될 수 있는 사안을 신속히 정리하여 주주 신뢰를 보호하는 데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한울반도체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한울앤제주와의 전략적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최대주주로서 주요 의사결정에 책임 있게 참여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 재무 구조 개선, 투명한 지배 구조 확립을 통해 경영 안정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조합 지분 인수와 보유 지분 처분 계획 철회는 피투자회사에 대한 책임 경영 의지를 명확히 한 결정”이라며, “최대주주 지분을 인수하면서 기존 보유 지분을 시장에 처분하는 것은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피투자회사인 한울앤제주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 가치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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