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동학대 3만905건…사망 아동만 43명

김민준 / 기사승인 : 2021-08-31 1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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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행위자 10명 중 8명은 부모
▲2020년 아동학대 통계 현황 (인포그래픽=복지부 제공)

아동학대 사례가 늘고 있다. 학대행위자 10명 중 8명은 부모였고, 지난해 아동학대로 사망한 아동만 43명에 달했다.

보건복지부는 “2020 아동학대 연차보고서”를 발간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학대 신고접수 건수는 총 4만2251건으로 2019년(4만1389건) 대비 2.1% 증가했다. 증가폭은 예년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이다.

아동학대 사례는 총 3만905건으로 2019년 3만45건 대비 2.9% 증가하였고, 피해아동의 성별은 남아가 1만5815건(51.2%), 여아가 1만5090건(48.8%)이다.

학대행위자는 부모가 2만5380건으로 전체의 82.1%를 차지하여, 전년도 2만2700건에 비해 11.8% 증가했다. 대리양육자 2930건(9.5%), 친인척은 1661건(5.4%) 순으로 확인됐다.

지난 1월 민법상 징계권 조항이 폐지되었으나 체벌 금지에 대한 인식 전환이 여전히 시급한 상황이다.

정부는 자녀 체벌금지 인식 및 비폭력 긍정 양육 문화 확산을 위해 아동수당-부모교육 연계, 긍정 양육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하고, 민간과 함께 대국민 캠페인 등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을 지속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피해아동 발견율이 4.02‰로 2019년 대비 0.21‰p 증가하였고,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년 피해아동 발견율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아동학대로 사망한 아동은 총 43명이다. 2019년 42명에 비해 1명이 증가했으며, 1세 이하(24개월 미만) 아동이 27명(62.8%)이다.

보건복지부 박은정 아동학대대응과장은 “실효성 있는 아동학대 예방정책 시행에 있어 아동학대에 대한 정확한 현황과 실태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연차보고서를 활용하여 아동학대 정책을 계속 시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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