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출생아 수, 20만명대로 추락…합계출산율 0.84명 ‘역대 최저’

김민준 / 기사승인 : 2021-08-25 16: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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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0년 출생 통계 발표
▲ 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 추이, 1970-2020 (사진= 통계청 제공)

지난해 출생아 수가 27만명 수준에 그치며 사상 처음으로 20만명대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 역시 0.84명으로 집계되며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27만2300명으로 전년대비 3만300명(10.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전인 2010년 47만200명과 비교하면 약 57% 줄어든 수치다. 2016년까지 해마다 급락을 거듭하던 출생아 수는 2017년 35만7800명을 기록하며 40만명대 아래로 내려왔고 지난해에는 20만명대까지 내려왔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은 지난해 5.3명으로 전년대비 0.6명 감소했다.

특히 여성 1명이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84명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8.9% 감소했다. 이는 출생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70년 이래 최저치다.

해당 연령 여자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연령별 출산율은 30대 초반이 78.9명으로 가장 높고, 30대 후반이 42.3명, 20대 후반이 30.6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해보면 7명에서 7.1명으로 늘어난 40대 초반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출산율이 감소했다. 20대 후반 출산율은 14.2%(5.1명) 줄었고, 30대 초반은 8.4%(7.3명) 감소했다.

또한 출산 순위별 출생도 모두 감소했다. 작년 출생아 중 첫째아는 15만4000명으로 전년대비 8.6%(1만5000명) 감소했으며 둘째아의 경우 9만6000명으로 집계돼 11.8%(1만3000명) 줄었다. 특히 셋째아 이상은 2만3000명에 그치며 가장 큰 감소폭(12%, 3000명)을 보였다.

평균 출산연령은 33.1세로 전년 대비 0.1세 상승했다. 전년대비 20~30대 산모의 출산율이 일제히 감소한 가운데 40대 초반의 출산율만 소폭 증가했다. 전체 산모 가운데 고령으로 분류되는 35세 이상 산모의 비중은 33.8%로 전년대비 0.5%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합계출산율은 세종(1.28명)과 전남(1.15명), 강원(1.04명) 등의 순으로 높았고, 서울(0.64명), 부산(0.75명), 대전(0.81)명 순으로 낮았으며 모든 시‧도에서 전년대비 감소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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