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인대파열 수술, 내시경으로 전거비ㆍ종비인대 동시 봉합 가능해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8-24 17: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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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관절 중 외상 위험이 가장 높은 부위는 발이다. 서울 바른사랑병원 배의정 원장 연구팀에 따르면 연간 120만명이 발목염좌로 병원을 찾고 있으며, 13만명이 발목인대파열 진단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인대가 파열되면 치료는 수술이 원칙이다. 그러나 발목인대는 완전파열이라도 만성 기계적 불안정증이 없다면 체계적인 선별적 족부 기구물리/재활치료를 통해 증상호전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수술은 어떨까? 보편적인 발목인대파열 수술은 개방형 브로스트롬(mini-open MBO)으로 진행된다. 어깨, 무릎 등은 내시경이 보편적이나 발목은 전방거비인대와 종비인대를 동시에 봉합이 어려워 적용이 불가했다.
▲ 내시경 올인대 봉합술은 3mm 직경의 기구를 이용하여 손상된 인대에 직접도달 방식으로 진행되어 수술 후 통증이 경미하고, 주변조직을 침범하지 않는다. (사진=바른사랑병원 제공)

하지만 3mm 직경의 내시경 올인대봉합술도 우수한 임상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배의정 원장은 “초기 발목내시경 인대봉합술은 기구를 삽입하기 위한 포털 위치가 두 인대를 동시에 봉합하기 어려웠다. 때문에 환자들은 통증, 긴 회복기간, 흉터 등의 큰 부담을 안고 개방형 브로스트롬 봉합술로 치료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발목인대이식(재건)술과 연골재생술, 경피적 근막유리술 같은 최소침습 수술의 수천례의 임상경험이 쌓이면서 발목인대의 경우 비골 부위에 포털을 생성할 경우 전방거비인대와 종비인대에 도달접근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실제 이를 적용해 지금까지 성공적 예후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기존 개방형 브로스트롬 수술은 4~5cm 광범위 피부절개로 진행되어 수술 후 통증이 심하고 절개과정에서 손상된 조직이 온전히 회복될 때까지 기브스를 이용한 4~6주 이상 고정치료 후 비로소 재활을 시작한다. 때문에 관절강직이 불가피해 일상생활 복귀까지 총 8주 이상 소요된다.

반면 내시경 올인대 봉합술은 3mm 직경의 기구를 이용하여 손상된 인대에 직접도달 방식으로 진행되어 수술 후 통증이 경미하고, 주변조직을 침범하지 않는다. 따라서 수술 이튿날 퇴원이 가능하며 재활포함 3~5주 이내 일상복귀가 가능하다.

실제 국내, 외 족부학술대회 및 SCI 저널에 보고된 두 수술간 비교 논문에서도 내시경 올인대봉합술의 예후가 기능, 통증, 환자만족도, 안정성 면에서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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