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94 마스크 처럼 방역효과 있다고 광고하는 방수 마스크…“성능 검증 안돼”

김민준 / 기사승인 : 2021-07-28 16: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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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근 의원 "정부 차원의 명확한 마스크 제작~판매 관리ㆍ감독 체계 마련 필요"
▲인재근 의원 (사진= 인재근 의원실 제공)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방수 마스크’의 성능ㆍ방역효과는 검증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수욕장·워터파크 등에서 사용하는 ‘방수 마스크’의 성능이 검증되지 않아 “방역 효과를 논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여름 피서철 물놀이를 위한 ‘방수 마스크’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로 ‘수 마스크 판매업체는 섬유 재질로 제작돼 세척 시 재사용이 가능하며, KF-94 마스크에 버금가는 방역효과가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인재근 의원은 공산품인 방수 마스크를 ‘의약외품’인 KF-94 마스크와 유사한 성능으로 표시·광고하는 등의 허위·과장 광고 위반 사례도 있다고 지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방수 마스크를 의약외품 마스크와 유사하게 표시ㆍ광고하는 업체에 대해 지금까지 한 건도 적발ㆍ권고한 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재근 의원은 “생활 방역 현장에서 마스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마스크의 성능과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자칫 방역 현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약외품 마스크는 식약처, 공산품 마스크는 국가기술표준원 소관으로 나뉘어 있는데, 위급한 상황인 만큼 마스크 제작부터 판매까지 정부 차원의 명확한 관리ㆍ감독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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