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 평균 확진자 799명…전국 확진자 80.5% 차지

김민준 / 기사승인 : 2021-07-12 18: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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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감염경로 확진자 접촉이 50.7%
유흥시설, 학교 및 학원 등 교육시설 집단감염 발생
질병관리청이 ‘수도권 코로나19 상황분석 및 전망’을 12일 발표했다.

6일 연속 전국 1000명 이상 확진자 발생으로 4차 유행 단계에 접어든 현재, 수도권의 경우 최근 1주간(7.4~7.10) 일 평균 확진자 수가 799.0명으로 전국 일 평균 확진자(992.4명) 대비 80.5%를 차지하고 있다. 주간(7.4.~7.10.) 평균 발생률도 서울은 인구 10만 명당 4.5명, 인천은 1.6명, 경기는 2.4명으로 지난주 대비 증가했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의 주요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이 50.7%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으며 감염경로 조사 중 34.9%, 지역집단발생 11.7%, 해외유입 2.2%, 병원 및 요양시설 0.4% 순이었다.

특히 집단발생의 경우 최근 2주간은 유흥시설, 학교 및 학원 등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시군구별로는 서울시 강남구의 경우 젊은 층 이용이 잦은 유흥시설, 단란주점, 직장 및 백화점을 중심으로, 경기도 고양시, 수원시 및 성남시의 경우 영어학원 및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인천시 서구와 미추홀구에서도 학교 및 학원,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발생했다.

또한 3차 유행과 비교 시 금번 유행은 발생 규모가 크고, 청·장년층의 경증환자 발생 비율이 높은 반면, 60세 이상의 비중이 10% 이하로 중환자 의료 대응체계 부담은 낮으나,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검출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3차 유행 이후 6개월 정도 3∼600명대 발생이 지속되었으며, 감염경로 미확인 사례가 25% 전후를 유지해온 상황에서 4차 유행이 진행되어 지역사회에 무증상, 경증 감염원이 상당수 누적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3차 유행 시보다 20∼30대 비중이 높고(3차 유행 26.0%, 4차 유행 41.9%), 60대 이상(백신 접종) 비중은 낮았다(3차 유행 29.6%, 4차 유행 8.3%).

변이바이러스와 관련하여 3차 유행 시에는 주요변이 바이러스의 영향력이 미미했으나, 4차 유행 시에는 전파력이 높은 델타형 바이러스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전파되고 있다.
▲6월 수도권 주요 변이바이러스 검출현황(6월2주 ~ 7월1주)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3차유행 이후, 장기간 누적된 감염원과 전파력 높은 델타바이러스 증가로 상당기간 유행이 지속될 수 있는 상황으로 수리모델링 분석 결과, 현재 상황(감염재생산지수(R(t): 1.22))이 지속되는 경우 8월 중순 2331명까지 증가 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시행 효과로 유행이 강력하게 통제되는 경우에는 당분간 현 수준의 증감을 유지하다가 2주 후부터는 감소하여 8월 말 600명대 규모로 감소할 것으로 추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향후 차질없는 백신접종과 함께 적극적인 검사·접촉자 조사,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이행력을 확보하여 4차유행이 조기에 통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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