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이재혁 기자]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놓고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맞붙은 가운데, 현대건설이 입찰 마감 다음날 단지 내 어린이놀이터에 홍보관 축조를 시도해 논란이 일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사업 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이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 입찰을 마감한 결과,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 2개사가 참여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오는 10월 7일 1차 합동 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같은달 29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런데 입찰 마감 바로 다음 날인 지난 21일, 현대건설이 단지 내 어린이놀이터에 홍보관 설치 공사를 진행하면서 논란이 빚어졌다.
앞서 한양아파트 정비사업위원회와 사업 시행사인 KB부동산신탁은 시공사 측에 홍보관 설치는 1차 합동 설명회가 끝난 이후부터 가능하며, 홍보관 설치 규정은 ‘몽골텐트’ 방식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현대건설 측이 이를 지키지 않고 설명회 전 홍보관 공사에 착수했으며, 대형 장비까지 동원해 가설건축물을 지으려고 하면서 논란이 커진 것.
이에 대해 현대건설 측은 지난 22일부로 모든 작업이 중지된 상태라면서도 신탁사가 정해준 장소에서 ‘기본 원칙’을 지켜가며 진행한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몽골텐트의 경우 바람이나 태풍 등에 취약할 수 있어 바닥의 안전성을 다지려고 했을 뿐, 새로운 건축물을 축조하고자 한 것은 아니었다”며 “작업 시에도 신호수, 안전요원을 배치해 작업을 진행하는 등 기본 원칙을 지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는 모두 신탁사가 정해준 장소에, 같은 사이즈로 홍보관을 마주보고 축조하게 된다”며 “지침에 있어서 각각의 해석이 다를 수 있다고 인정이 돼 세부 방안에 대해서 조율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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