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잇단 사망사고 발생 현대‧대우건설 전국 현장 일제감독

이재혁 / 기사승인 : 2023-10-16 07: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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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법 시행 후 현대건설 6번째, 대우건설 5번째 사망사고 발생

[mdtoday=이재혁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현대건설에서 6번째, 대우건설에서 5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노동당국이 이들 업체가 시공 중인 전국 모든 현장에 대한 일제 감독을 예고했다.

고용노동부는 13일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전국 모든 현장에 대해 10월~11월 중 일제 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장에 대해서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엄정히 수사해 조치하겠단 계획이다.

지난 9일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는 하청업체 노동자가 곤돌라를 사용해 창호 유리 설치 도중 추락해 사망했다.

이 사고로 현대건설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총 6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이미 노동부가 전국 현장 일제 감독에 들어간 디엘이앤씨(7건, 8명) 다음으로 사망사고가 많은 수준이다.

또한 11일에는 대우건설의 인천 서구 오피스텔 현장에서 거푸집 동바리 해체‧반출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개구부로 떨어져 숨졌다. 대우건설은 현재까지 5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상태다.

이정식 장관은 “대형건설사에서 반복적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아직도 안전보건관리체계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 뿐만 아니라 안전 문화·관행을 전반적으로 다시 한번 살펴보고 대대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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