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 = 최민석 기자] 매년 5월이 되면 피부과에는 비슷한 고민을 안고 찾아오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거울을 보면 볼살이 처진 것 같다”, “모공이 커진 것 같다”, “화장이 예전처럼 잘 안 먹힌다”는 호소가 대표적이다.
오가나셀피부과의원 동대문점 박재범 원장은 “많은 이들이 여름에 피부가 갑자기 나빠졌다고 느끼는데, 사실 그 변화는 이미 봄부터 시작된 경우가 많다. 콜라겐 손실은 눈에 잘 띄지 않게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체감하는 시점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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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범 원장 (사진=오가나셀피부과의원 제공) |
콜라겐 스티뮬레이터는 외부에서 볼륨을 채워 넣는 필러와는 작용 방식이 다르다. 피부 조직에 자극을 주어 신체 스스로 콜라겐을 생성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즉각적인 볼륨 변화보다는 피부 자체의 질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 중 PCL(폴리카프로락톤)은 체내에서 서서히 분해되는 생분해성 고분자로, 분해 과정에서 주변 조직의 콜라겐 합성을 자극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캐뉼라를 이용한 부드러운 주입이 가능하고, 수면 마취 없이 시술이 진행되어 일상 복귀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액상 형태라 넓게 퍼지는 확산성이 좋으며. 얼굴 전체에 고르게 콜라겐 생성을 유도할 수 있다.
시술 후 변화는 보통 4주에 걸쳐 단계적으로 나타난다. 1~2주차에는 피부결과 모공이 먼저 정돈되면서, 3~4주차에는 옆볼과 페이스라인에 탄력감이 생기는 변화가 따라온다고 알려져 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8월을 앞두고 피부 탄력을 회복하려 한다면, 효과 발현 시점을 고려해 시술 시기를 잡는 것이 합리적이다.
박재범 원장은 “스티뮬레이터 계열은 심는 게 아니라 키우는 시술이다. 당장 결과를 보려는 분보다는, 내 피부가 스스로 회복하는 힘을 돌려받고 싶은 분들께 맞는 접근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시술 적합 여부와 용량, 간격은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시술 전 상담이 선행되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bi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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