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복지부에 따르면 의원과 약국을 중심으로 4월 초중순 주사기·주사침, 약포지, 투약병 등의 수급 불안정 경향이 나타났지만 4월 말부터는 다소 안정 추세로 전환됐다. (사진=DB) |
[mdtoday = 김미경 기자] 중동전쟁으로 인해 수급 차질 우려가 제기됐던 약포지와 투약병 등 의료제품 수급 상황이 최근 안정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원료 공급가 상승 영향으로 제품 가격은 최대 30% 넘게 오른 상태다.
보건복지부는 7일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에서 중동 대응 의료제품 수급·동향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의원과 약국을 중심으로 4월 초중순 주사기·주사침, 약포지, 투약병 등의 수급 불안정 경향이 나타났지만 4월 말부터는 다소 안정 추세로 전환됐다.
약포지와 투약병은 원료 추가 확보 등을 통해 4월 생산량이 평시 수준을 웃돌았다. 정부는 5월에도 원료를 우선 공급해 비슷한 수준의 생산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사기 생산도 증가했다. 제조업체 상위 10개소 기준 일평균 생산량은 전년 대비 19.7% 늘었다. 일일 생산량은 464만개, 출고량은 434만개로 집계됐으며 총 재고량은 4589만개 수준이었다.
그 외 품목들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전국 17개 시도 보건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협조를 받아 422개 의료기관의 의료제품 재고를 조사한 결과, 주요 품목 재고가 전년 대비 84~116% 수준으로 정상 범위 내에 있었다고 밝혔다.
반면 가격 상승은 이어지고 있다.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온라인몰 등을 대상으로 주사기와 약포지, 투약병 등 5개 품목 가격을 점검한 결과 10~30% 수준의 인상폭이 확인됐다.
품목별로 보면 약포지는 12~20%, 투약병은 17~20%, 주사기는 14.5~34.5% 가격이 상승했다.
정부는 원료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시장 내 자율적인 가격 조정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5월에도 수액제 포장재와 주사기, 약포지·투약병 등 단기 수급 차질 우려 품목 제조업체에 원료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제품 수급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전국 의료기관 재고 현황 조사 결과를 주 단위로 종합·분석해 공개하고, 주사기의 경우 생산량과 출고량, 재고량 등 일일 수급 동향도 매일 공개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