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 꺼진 부위 채우는 개념 넘어 리프팅 영역까지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09-30 15: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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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평소 바쁜 일정 때문에 다운타임이 부담스러워 시술을 미뤄왔던 이들이 리프팅, 필러 시술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번 연휴는 상대적으로 긴 휴식이 보장돼 회복 시간에 대한 부담이 줄고, 여름철 자외선과 외부 자극으로 인해 약해진 피부 회복을 함께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 종류의 시술 가운데 눈 밑 꺼짐, 앞볼 꺼짐, 얼굴 전반의 볼륨 저하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리프팅 필러 시술도 그 중 하나다. 필러 시술은 세월에 따라 꾸준히 진화해 1세대 필러가 단순히 피부의 미세한 주름을 채워 넣는 방식이었다면, 2세대와 3세대에서는 볼륨 보충과 피부 탄력 개선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으로 발전했다. 4세대에 이르러서는 특정 부위 성형 효과까지 고려하는 디자인 필러가 등장했으며, 현재는 얼굴 구조를 기반으로 한 5세대 리프팅 필러가 적용되고 있다.
 

▲ 김태영 원장 (사진=티원클리닉 제공)

5세대 필러의 핵심은 단순히 ‘꺼진 부위를 채우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얼굴의 앞뒤 영역을 고정 영역과 움직이는 영역으로 구분해, 먼저 뒤쪽의 지지 구조를 복원한 후 앞쪽 꺼짐 부위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단계적 접근은 얼굴의 입체감을 되살리면서도 자연스러운 리프팅 효과를 유도한다. 특히 관자, 광대, 앞볼, 눈 밑과 같은 부위가 대표적인 보완 대상이다.

이 과정에서 활용되는 것이 바로 MD코드(MD Codes) 개념이다. MD코드는 얼굴을 세밀한 해부학적 구역으로 나누고, 각 구역의 노화 양상에 따라 필러 주입 포인트를 체계화한 표준화 기법이다. 단순히 꺼진 부분을 메우는 것이 아니라, 얼굴 뼈대와 근육, 지방의 변화를 함께 고려해 지지와 리프팅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5세대 리프팅 필러의 근간이 되고 있다.

티원클리닉 김태영 대표원장은 “환자들이 가장 많이 바라는 결과는 ‘주변에서 얼굴이 좋아졌다는 말은 듣지만, 필러 시술을 했는지는 모르게’라는 자연스러운 변화”라며 “다만 얼굴의 골격, 지방 분포, 피부 탄력까지 세밀하게 고려해야만 자연스럽고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개인의 얼굴 구조와 노화 진행 정도에 맞춘 정밀한 디자인 상담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pres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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