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과 운동 함께 하면 체중 감량 더 효과적

최재백 / 기사승인 : 2025-01-31 17: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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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제한 식사법과 운동을 병행하면 운동만 단독으로 수행할 때보다 지방량 및 체지방률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최재백 기자] 시간제한 식사법과 운동을 병행하면 운동만 단독으로 수행할 때보다 지방량 및 체지방률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간헐적 단식의 일종인 시간제한 식사법(Time-restricted eating)과 운동을 병행하면 운동만 단독으로 수행할 때보다 지방량 및 체지방률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비만 국제 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실렸다.

간헐적 단식은 특정 시간대에 단식하거나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식단으로, 체중을 감량하거나 인슐린 저항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연구팀은 간헐적 단식 중에서도 시간제한 식사법을 연구했는데, 하루 24시간 중 12~20시간은 단식하고 나머지 4~12시간은 식사하는 식단을 평가했다.

연구팀은 15가지 연구를 종합해 총합 참여자 338명을 대상으로 검토와 메타분석을 수행했다. 포함된 모든 연구는 최소 4주 이상 진행된 무작위 교차 시험 또는 무작위 대조군 통제시험이었다.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시간제한 식사법과 운동을 병행했을 때와 시간제한 식사법 없이 운동만 수행했을 때 체성분이 각각 어떻게 변하는지 비교 조사했다. 체성분에 더해 체질량지수(BMI), 운동 유형, 에너지 섭취량 등 실험군과 대조군의 체성분 차이를 유발할 수 있는 공변수들도 평가됐다.

식사가 가능한 시간은 기본적으로 낮 12시부터 저녁 9시 사이였지만 연구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운동은 식사 가능 시간대 중간에 수행됐고, 유산소 운동·저항성 운동·유산소와 저항성 운동 병행 등으로 구분됐다.

메타분석 결과, 시간제한 식사법을 따른 참여자들은 시간제한 식사법 없이 운동만 수행한 참여자들보다 건강상 이득을 더 많이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시간제한 식사법 및 운동을 병행한 참여자들은 평균적으로 지방량이 1.3킬로그램(kg) 감소했고, 체지방률이 1.3% 감소했다. 이에 더해 이러한 결과는 BMI, 운동 유형, 나이, 에너지 섭취량, 또는 연구 기간과 관계없이 일관된 경향을 보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15가지 개별 연구 결과를 비교한 메타분석이라고 주의했다.

그들은 시간제한 식사법이 전통적인 칼로리 제한식이나 규칙적인 운동 루틴보다 효과적이라는 근거가 부족하므로, 연구팀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기 위해서는 더 엄격하게 통제된 시험을 거쳐 시간제한 식사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의 효과를 입증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jaebaekchoi@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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