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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전경 (사진=대전시 제공) |
[mdtoday=김미경 기자]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또다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경기 중 관중석 인근 벽면에 설치된 간판 일부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관중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3월 29일 발생한 창원 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로 20대 여성이 사망한 이후 한화 이글스 구단은 한화생명 볼파크에 대한 긴급 시설 점검을 했지만, 그럼에도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사고는 지난 2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시작 전인 오후 5시 17분쯤 발생했다.
1루 쪽 관중석 벽면에 설치된 가로 약 2m, 세로 30cm 크기의 간판 연결 부위 중 한쪽이 탈락한 것이다. 해당 간판은 관중석 바로 위에 설치돼 있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만7000명 만원 관중이 입장한 상태였기 때문에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와 관련해 한화생명 볼파크 시공을 맡았던 계룡건설 측은 “문제가 됐던 간판은 현재 보강을 완료한 상태이며, 앞으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점검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전시는 “27일 경기 종료 후 현장 점검을 진행했고, 현재 보강을 완료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30일에 한화 측과 협의를 통해 관리 체계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생명 볼파크는 지난 3월 개장한 신축 야구장임에도 개장 이후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번 사고와 같은 날에는 구장 내 ‘인피니티풀’에서 물이 관중석 쪽으로 넘치는 사고가 있었고, 앞선 6월에는 관중석 인근 유리창이 파울 타구에 의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한화 구단은 유리창에 안전 필름을 추가로 부착하는 보강 공사를 진행한 바 있지만, 이는 충분한 대비 없이 사후 보완만 반복하는 주먹구구식 대응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한화생명 볼파크는 올 시즌 평균 관중 1만6000명 이상을 기록하며 사실상 매 경기 만원에 가까운 관중 동원을 이어가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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