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박성하 기자] 아토피피부염은 피부의 장벽 기능이 저하되면서 가려움, 건조, 붉은 발진이 반복되는 만성 피부 질환이다. 특히 초겨울처럼 찬 바람과 건조한 공기가 이어지는 시기에는 피부 수분이 쉽게 증발하고 각질층이 두꺼워져 증상이 심해지기 쉽다. 낮은 온도와 실내 난방이 겹치면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면서 가려움이 심해지고, 긁는 행위로 인해 염증이 확대될 수 있다.
프리허그한의원 수원점 박건 원장은 “초겨울에는 공기가 차갑고 메마르기 때문에 아토피 환자들이 유독 불편감을 느끼는 시기”라며 “이 시기에는 피부 표면의 수분을 지키는 것뿐 아니라, 몸속 순환과 면역 균형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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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건 원장 (사진=프리허그한의원 제공) |
아토피는 단순한 피부 건조에서 비롯되는 문제가 아니라, 체내 면역 불균형과 환경 자극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이다. 찬바람, 먼지, 합성 세제 같은 외부 요인이 반복되면 피부 방어력이 약해지고, 내부적으로는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누적 등으로 인한 대사 기능 저하와 순환 불균형이 염증 반응을 심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피부 자극을 줄이는 환경 관리와 체질에 맞춘 내부 조절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박건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개인의 체질과 상태에 따라 한약, 약침, 외용제 등을 활용해 체내 열의 흐름을 조절하고 순환을 돕는 치료를 시행한다”며 “이는 내부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아토피의 염증 반응과 피부 자극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아토피 관리의 기본은 꾸준함이다. 세정 후에는 3분 이내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고, 향이 강하거나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실내 습도는 50~60%로 유지해 피부 건조를 막고, 의류는 자극이 적은 순면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 원장은 “작은 습관의 차이가 증상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일상 속 꾸준한 관리가 피부 균형을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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