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과 혼동 쉬운 모낭염, 정확한 구분과 전문 치료가 관건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8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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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박성하 기자] ‘모낭염’은 경미한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쉽게 만성화되고 재발이 잦아 주의가 필요한 질환으로 언급된다. 특히 외형상 여드름과 비슷해 초기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장기간 방치할 경우 염증이 반복되며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정확한 이해와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모낭염은 피부 속 모낭과 그 주변에 세균이 침입해 발생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겉으로는 증상이 심하지 않아 자각하기 어렵지만, 쉽게 만성화되며 치료가 까다로운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 한창이 원장 (사진=생기한의원 제공)

주요 원인은 면역력 저하다. 특정 질환, 스트레스, 과로, 수면 부족, 상처 등으로 피부 방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표피 포도상구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이 감염되면서 발생한다. 증상은 모낭을 중심으로 작은 농포와 구진이 생기며 통증과 가려움이 동반된다. 경우에 따라 오한이나 발열도 나타날 수 있다.

모낭염은 여드름과 발생 부위가 유사해 혼동하기 쉽다. 얼굴, 가슴, 등에서 주로 발생하며 겉모습도 비슷하다. 그러나 여드름은 압출 시 면포가 나오지만, 모낭염은 고름만 배출되고 면포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피부는 항균 성분이 포함된 저자극 세정제를 사용해 청결히 유지해야 하며, 샤워 후에는 땀과 습기를 남기지 않고 충분히 건조시켜야 한다. 또한 면도기와 수건은 개인별로 구분해 쓰고, 세탁과 소독을 자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의학에서는 모낭염을 단순히 외부 자극으로 생긴 피부 질환으로 보지 않고, 내부 장부 기능의 불균형, 면역력 저하, 체내 노폐물의 축적 등 전신적인 문제로 인식하며 치료에 접근한다. 모낭염은 여드름이나 지루성피부염, 화농성한선염, 아토피처럼 염증성 피부질환과 양상이 겹치기도 하여, 정확한 감별과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모낭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과정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며, 더불어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 치료를 통해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면 재발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생기한의원 부천점 한창이 대표원장은 “치료와 함께 모낭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개인의 위생을 철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좋으며, 되도록 직접적으로 피부에 손대는 것은 지양해주시는 것이 도움된다. 또한 오염된 면도기 사용은 모낭염에 쉽게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면도기를 깨끗이 소독하고 완전히 말린 후 사용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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