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베트남 자회사, 보험금 지급 지연으로 벌금 부과

유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3 08: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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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VNI 제공)

 

[mdtoday=유정민 기자] DB손해보험의 베트남 자회사인 베트남국가항공보험(VNI)이 보험금 지급 지연 문제로 베트남 당국으로부터 벌금 처분을 받았다.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재무부 보험관리감독국은 지난 19일, VNI가 보험 판매 관련 법규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2억6000만 동(VND)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보험관리감독국의 조사 결과, VNI가 다수의 법규 위반 사항을 저지른 데 따른 조치다.

구체적인 위반 사례로는 사망 사고 발생 시 고객에게 지급해야 할 보험금을 축소 지급하거나, 아예 지급 통보조차 하지 않은 경우가 드러났다.

VNI는 한 사망 사고에 대해 1억5000만 동의 보험금 중 20%에 해당하는 3000만 동만을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사고 피해 고객 10명에게는 보험금 지급에 대한 어떠한 통보도 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보험금 지급을 2년 가까이 지연시킨 사례도 확인됐다.

베트남 당국이 VNI의 보험금 지급 내역 2000여건을 검토한 결과, 지급이 15일 이상 지연된 경우가 다수 발견됐으며, 심지어 607일만에 보험금이 지급된 사례도 있었다.

이에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베트남 금융당국 정기검사를 통해 다수의 제재 사항들을 발견했다"라며 "과태료 처분 및 재발방지 시스템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DB손해보험은 글로벌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작년 VNI 지분 75%를 인수했으며, VNI는 최근 사명을 'DBV보험'으로 변경했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hera2021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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