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백내장 조기발견 후 치료 필수…수술 후 주의사항은?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8-24 1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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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전반적인 인체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시력도 감소하게 된다. 경미한 노안의 경우에는 돋보기 안경을 통해 교정이 가능하지만, 노인성 안구질환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적절한 시기에 교정 및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표적인 노인성 안구질환으로는 노안과 백내장이 있다.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탄력이 감소해 조절력이 떨어져 가까운 거리의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정상안은 망막에 정확하게 상이 맺히지만, 노안은 물체의 상이 망막 뒤에 맺혀 가까운 거리에서 흐려 보이게 된다.

백내장은 노안과 증상이 비슷해 보이지만 차이가 있다. 눈으로 들어오는 빛은 수정체를 거쳐 굴절돼 망막에 상이 맺도록 하는데,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투과시키지 못해 발생한다. 증상은 시야가 흐려지면서 사물이 전체적으로 뿌옇고 혼탁하게 보이는 것이다. 진행될수록 시력이 저하되고, 사물이 뿌옇게 보인다.
▲ 김정목 원장(사진=압구정김정목안과 제공)

백내장의 원인은 선천적으로 유전질환, 염색체 이상, 약물 복용, 선천성 대사 이상 등이 있으며 후천적으로는 노인성, 당뇨, 아토피성 피부염, 자외선, 안내 질환 등이 있다. 여러 원인에 따라 나타날 수 있고 노인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 해당하지만, 3대 실명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정기검진 및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

이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백내장이라면 혼탁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수정체로 대체를 해주어야 한다. 인공수정체는 일반 단초점과 다초점으로 구분된다. 단초점은 백내장 증상은 개선하나 근거리 시력 교정은 되지 않아 근거리의 사물을 관찰하고 책을 읽으려면 반드시 돋보기를 착용해야 한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원거리와 근거리를 동시에 개선하기 때문에 수술 후 돋보기 착용이 필요하지 않다.

안정적인 결과를 위해서는 노안 백내장 수술 후 주의사항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술 후 눈에 발생할 수 있는 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 소염제 안약을 잘 점안해주어야 한다. 눈에는 외부 충격이나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고개를 앞으로 숙이거나 엎드려 자는 등 안압을 높이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그 밖에도 습관적으로 눈을 만지거나 비비는 습관도 눈에 자극을 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잠을 자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빌 수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수술 후 1주일 간 안대를 착용하는 것을 권한다. 가벼운 피부 화장은 1주일 후부터, 눈화장은 2주 후부터 가능하지만 세안 시 물이나 비누거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압구정김정목안과 김정목 원장은 “노안 백내장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녹내장으로 이어지거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50세 이후부터 시야가 흐려지거나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며 “백내장 수술 후 주의사항을 잘 지키고 의료진과 함께 사후 관리가 잘 이루어진다면 깨끗한 시력을 더욱 오래 지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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