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만에 코로나 펜데믹 안정화 미국…"한국도 mRNA 원천기술 확보해야"

김동주 / 기사승인 : 2021-06-29 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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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조치만으로 유행 종식 힘들어 우리나라도 mRNA 원천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28일 발간한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정책 동향 및 시사점' 브리프에서 “앞으로 다가올지도 모르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위해 기금을 제도적으로 미리 마련하고, 이번 mRNA 백신 기술 이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백신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미국은 이번 코로나19 팬더믹에 대한 초기 대응 실패로 인해, 일일 신규 확진자 최대 30만명, 일일 최대 사망자 4000명을 기록했다. 특히 일일 확진자 수치는 공식적으로 아직까지 세계 최고 기록이다.

하지만 정부의 공격적인 지원 정책과 제약산업 및 과학계의 긴밀한 협업으로 8개월이라는 단기간 내에 다량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및 보급하는데 성공했고 2021년 6월14일 기준, 미국 전 국민 대비 코로나19 백신 완전 접종자의 비율은 43.7%이며,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0여명까지 내려갔다. 일일 사망자 또한 200여명대로 안정됐다.

보건산업진흥원은 “결국, 코로나19와 같이 전염성이 몹시 강한 질병의 팬더믹의 경우에는 방역 조치만으로는 유행을 종식시키는 것은 힘들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이는 최근 초기 대응에 성공하여 거의 코로나19 종식 단계까지 갔던 대만의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발생할지도 모를 제2, 3의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방역 조치와 함께 신속한 백신 개발 및 확보가 핵심이라는 것이다.

현재 백신 생산량 증대를 위한 방편으로 백신 지적재산권의 유예와 백신 기술 이전이 고려되는 중으로 특히 백신 기술 이전의 경우에는 모더나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세한 조건과 mRNA 백신의 원천 기술 이전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보건산업진흥원은 “만약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mRNA 백신 원천 기술을 모더나 사로부터 이전받고, 자력으로 mRNA 백신을 생산해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춘다면, 이번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들을 위한 mRNA 백신 생산도 가능해지고, 한국이 아시아의 백신 허브로 거듭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코로나19 팬더믹과 같이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백신 개발 및 생산을 위해서는 백신 원천 기술 확보는 물론, 이번 미국 정부가 보여준 공격적인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기초과학과 제약산업의 기초 역량이 함께 갖추어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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