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 = 최민석 기자] 개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악성 종양 중 하나인 ‘림프종’은 림프계 조직뿐 아니라 간, 비장, 피부 등 다양한 장기에 생길 수 있는 종양으로, 전체 개 종양의 약 20~25%를 차지한다.
림프종은 전신 림프절이 커지는 형태가 가장 흔하며, 종격동, 위장관, 신경계 등 다양한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은 침범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통증 없이 림프절이 커지는 경우가 많고 특별한 증상 없이 발견되기도 한다.
진단은 세침흡인검사(FNA)로 비교적 간단히 가능하며, PARR 검사를 통해 B세포형과 T세포형을 구분한다. 이는 치료 방향과 예후 판단에 중요한 기준이 된다. 필요에 따라 혈액검사와 영상검사를 병행해 병기를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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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혜연 수의사 (사진=경기동물의료원 제공) |
림프종은 전신 질환이기 때문에 항암치료가 기본이며, 대표적으로 CHOP protocol이 사용된다. 항암치료 시 평균 생존기간은 약 8~12개월로 알려져 있으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 생존기간은 크게 짧아진다.
실제 임상에서는 치료 반응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일부 환자는 초기 항암치료에 반응이 미미하지만, 치료 프로토콜을 변경한 뒤 빠르게 종양 크기가 감소하거나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도 확인된다. 반대로 치료 중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면서 질환의 진행이 확인되는 사례도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림프종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보호자의 관찰이 중요하며, 치료 반응에 따라 적절하게 전략을 조정하는 것이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친다.
경기동물의료원 유혜연 수의사는 “림프종은 비교적 흔하지만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발견이 늦어지기 쉽다”며 “아이의 컨디션 변화나 림프절 부종 같은 작은 신호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암치료에 대한 반응은 환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한 가지 방법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치료 프로토콜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bi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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