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꽃가루·건조한 날씨, 잇몸 건강과 임플란트 관리에 주의해야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6 17: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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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최민석 기자] 최근 봄철 미세먼지와 꽃가루 농도가 증가하면서 알레르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코막힘이나 비염 증상으로 입으로 숨 쉬는 시간이 길어지면 구강 내부가 쉽게 건조해지는데, 구강 건조가 지속되면 잇몸 건강은 물론 임플란트 주변 조직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침은 구강 내 세균과 음식물을 씻어내고 산성 환경을 중화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입마름이 지속돼 침 분비량이 감소하면 세균과 치태가 쉽게 증가하고, 잇몸 조직이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면서 부기나 출혈 등의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 이재욱 원장 (사진=스마트치과 제공)

특히 임플란트 수술 직후이거나 잇몸 치료를 받은 환자라면 이러한 계절 변화에 더욱 민감할 수 있다. 구강 건조로 잇몸 조직의 혈액순환과 회복 기능이 저하되면 염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수 있으며, 통증이나 부기가 장기화되면서 세균 감염 위험 또한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들의 경우 봄철 구강 건강 관리를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와 철저한 구강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외출 후에는 물로 입안을 가볍게 헹구고 부드러운 칫솔을 이용해 꼼꼼하게 양치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치실과 구강세정기 등을 활용해 임플란트 주변 음식물과 치태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잇몸 출혈이나 부기, 임플란트 주변 통증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계절성 증상으로 넘기지 말고 치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대구 스마트치과 서부점 이재욱 대표원장은 “봄철에는 꽃가루와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 구강 내 세균 활동이 활발해지고 잇몸이 민감해질 수 있다”며 “특히 침 분비가 줄어들면 임플란트 주변에 치태와 세균이 쉽게 축적돼 염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정기 검진, 올바른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계절이 변하는 시기일수록 구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는 습관은 임플란트를 보다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bi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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