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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오전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에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mdtoday = 박성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닷새간의 전면 파업을 끝내고 현장에 복귀했다. 그러나 노조가 연장근무와 휴일근무를 거부하는 준법 투쟁을 무기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노사 간 긴장감은 이어지는 분위기다.
이번 파업에는 조합원 4000명 가운데 약 2800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단체 행동보다는 조합원별 연차 사용과 휴일 근무 불참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사 측은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이 24시간 가동되는 특성을 고려할 때 잔업·특근 거부와 긴급 상황 대응 지연이 생산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긴급 상황에 대비한 사전 준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사 갈등은 법적 공방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파업 기간 일부 조합원이 담당 업무와 무관하게 생산 현장에 출입해 공정을 감시하고 근무자에게 퇴근을 권유하는 등 조업을 방해했다고 보고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 회사는 불법 행위로 판단되는 사안에 대해 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해당 행위가 쟁의 상황에서 지침 이행 여부와 안전 작업 여부를 확인한 조합 활동이었다는 입장이다.
앞서 회사는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을 이유로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9개 공정 가운데 6개 공정에서 파업 참여가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교섭도 병행된다. 오는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미팅이 예정돼 있다. 노사는 지난 4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 등을 요구해 왔다. 추가로 격려금 상향분 일부를 노사상생기금으로 조성해 지역사회 환원과 협력업체 지원에 활용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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