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1,410m 고지대서 월드컵 실전 감각 끌어올린다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1 17: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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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410m 솔트레이크시티서 실전 환경 대비한 컨디션 조절 집중

▲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사전 캠프에서 훈련하는 태극전사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mdtoday = 최민석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본격적인 고지대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월드컵 조별리그가 열리는 경기장 환경과 유사한 고지대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21일 유타대학교 운동장에서 러닝과 족구 등 기초 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이 고지대 환경에 무리 없이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 강도를 점진적으로 높이는 전략을 택했다. 캠프 초기 2~3일간은 선수들의 신체 반응을 면밀히 살피며 훈련 강도를 조절할 계획이다.

 

▲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솔트레이크시티는 해발 1,410m에 위치해 있어, 조별리그 1, 2차전이 예정된 멕시코 과달라하라(해발 1,500m)와 유사한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 훈련은 선수들이 희박한 산소 환경에 익숙해지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훈련에 참여한 선수들은 고지대 특유의 신체적 부담을 토로했다. 백승호(버밍엄)는 대한축구협회 인사이드캠을 통해 "바르셀로나 유스 시절 멕시코에서 경기를 치렀을 당시 숨이 차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김문환(대전) 역시 "귀가 멍한 느낌이 든다"면서도 "두 번째 월드컵인 만큼 4년 전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표팀에 발탁된 이기혁(강원)은 고지대 훈련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전했다. 이기혁은 "확실히 평소와는 다른 환경"이라며 "강한 척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실제로는 모두가 고지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이번 대표팀에 합류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는 대한민국 대표팀 일원으로 첫 월드컵을 준비하는 소회를 밝혔다. 카스트로프는 "대한민국과 함께 월드컵을 치르게 되어 영광"이라며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감사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sport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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