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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연이 치매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으며, 특히 금연 후 체중 증가가 없거나 적은 경우 그 효과가 더 뚜렷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
[mdtoday = 박세용 의학전문기자] 금연이 치매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으며, 특히 금연 후 체중 증가가 없거나 적은 경우 그 효과가 더 뚜렷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금연과 치매 사이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 결과가 ‘신경학(Neurology)’에 실렸다.
중국 저장대학 의과대학 제1부속병원 훼이 천 박사 연구진은 미국 건강, 은퇴 연구 자료를 활용해 3만2802명의 치매가 없는 성인을 1995년부터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연구진은 금연과 금연 후 체중 증가가 장기적인 치매 위험과 인지 기능 변화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했다. 추적 기간 25년 동안 총 5868건의 치매가 발생했다.
분석 결과, 추적 중 담배를 끊은 사람은 현재 흡연자보다 금연 이후 치매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다. 이 수치는 조사 시작 시점 이전에 이미 금연한 사람이나 평생 비흡연자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금연의 이점은 금연 후 2년 동안 체중 증가가 없거나 5kg 이하로 적은 사람들에게서 주로 나타났다. 반면 금연 후 체중이 10kg 이상 늘어난 경우에는 치매 위험 감소와의 연관성이 통계적으로 뚜렷하지 않았다.
금연 후 시간이 지날수록 치매 위험은 더 낮아졌고, 약 7년이 지나면 비흡연자 수준에 가까워져 그 이후에는 감소 폭이 완만해졌다.
인지 기능 저하 속도 역시 금연 후 장기적으로 더 느려졌지만, 일시적인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특히 체중 증가가 적은 사람들에서 이런 인지 기능 보호 효과가 더 분명했다.
연구진은 금연이 장기적인 뇌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금연 후 체중 관리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느냐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의학전문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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