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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제약회사와 의료기기업체의 경제적 이익 제공금액이 8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DB) |
[mdtoday=최유진 기자] 지난해 제약회사와 의료기기업체의 경제적 이익 제공금액이 8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약회사와 의료기기업체가 보건의료인에게 제공한 경제적 이익제공 건수는 143만건으로, 약 8000억 가량 넘어선 액수였다.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는 ▲견본품 제공 ▲학술대회 지원 ▲임상시험 지원 ▲제품설명회 ▲시판 후 조사 및 구매 전 성능 확인을 위한 사용 ▲대금결제 조건에 따른 비용할인(약국) 등 보건의료인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제약회사 및 의료기기 업체가 작성해 복지부에 제출하는 문건이다.
심평원이 제출한 ‘의약품·의료기기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제공 건수로 ‘제품 설명회’가 142만4183건으로 가장 많았다. 제공 금액은 임상시험(연구비)가 5362억으로 가장 많았다.
제약회사는 의약품의 경제적 이익 제공에 7229억 가량을 투자했다. ▲임상시험 4799억(3625건) ▲제품설명회 2222억(135만5063건) ▲시판 후 조사 136억(5193건) ▲학술대회 71억(762건) 순으로 지출했다.
의약품·의료기기 견본품 제공현황에서, 의약품 1793만542개, 의료기기 254만5496개가 견본품으로 제공됐다. 또 임상시험을 위한 견본품으로 의약품 765만4586개, 의료기기 10만4140개가 제공됐으며, 의료기기의 경우 성능확인을 위해 7만1338개가 견본품으로 제공됐다.
복지부는 제약회사와 의약품 판촉영업자 간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를 제출받아 올 연말에 공개할 방침이다.
김남희 의원은 “의약품과 의료기기 시장은 불법 리베이트로 의료서비스를 왜곡하고 건강보험 재정을 낭비하는 나쁜 관행이 존재하는 영역”이라면서 “경제적 이익 지출 보고는 투명하고 공정한 의약품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첫 단추인 만큼 차질이 없도록 잘 추진돼야 한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유진 (gjf25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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