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원인과 미세 침습 녹내장 수술 원리

조성우 / 기사승인 : 2025-03-19 16: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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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조성우 기자]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 녹내장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시신경이 손상돼 눈앞이 잘 보여지지 않는 진행성 병증이다.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시키는 시신경이 손상되면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데,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후반부에는 시야의 중심만 보이는 터널비전(Tunnel vision)이 되어 최종적으로는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녹내장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안압이 높거나 40세 이상인 경우, 녹내장 가족력이 있는 경우,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 스테로이드제를 장기간 사용하는 등의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녹내장은 정상 안압 (10~21mm Hg)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안압이 정상이라고 해도 혈류 장애로 인해 시신경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녹내장이 발병할 수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녹내장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정상안압 녹내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시력 저하나 시야 흐림 등의 증상을 느꼈을 때는 이미 녹내장이 진행된 것으로 볼 수 있다.
 

▲ 장인범 원장 (사진=서울온안과 제공)

녹내장 치료는 초기에 안압을 내리는 점안액을 주로 사용한다. 이때 안압하강제를 선택할 때에는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약제를 고르는 것이 좋으며, 만일 약물로 안압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미세 침습 녹내장 수술법 (MIGS)을 활용할 수 있다.

미세 침습 녹내장 수술법은 기존 녹내장 수술에 비해 침습을 최소화하여 부작용을 줄인 방법으로, 미세한 크기의 임플란트를 안구에 삽입해 방수 배출 경로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최소 절개를 통해 5분이라는 짧은 수술 시간으로 환자들의 부담을 줄였으며, 경증부터 증등도의 녹내장 환자는 물론 약물 치료가 어렵거나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서울온안과 장인범 대표원장은 “녹내장 미세 침습 수술은 의료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녹내장 치료의 큰 변화를 이끌었다”고 설명하며 “녹내장은 시신경이 한 번 손상되는 경우 다시 회복이 어렵다. 따라서 안과 정기 검진을 통해 증상을 초기에 발견해 진단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ostin028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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