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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마티스 관절염에 장내 세균총이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기자] 류마티스 관절염에 장내 세균총이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생과 진행에 장내 세균총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류마티스 질환 연보 저널(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실렸다.
2020년 기준 전 세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약 1760만명에 달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신체의 면역 체계가 손과 발 등의 관절을 공격해 고통스러운 염증과 부종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 없으나, 연구에 따르면 유전·환경적 요인과 흡연, 비만 등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최근에는 장내 세균총(gut microbiome)이 소화기 질환뿐 아니라 체내 다양한 질환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류마티스 관절염에 장내 세균총이 미치는 영향도 주목받고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관련성을 밝히고자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 위험이 큰 사람 124명, 최근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받은 사람 7명, 건강한 대조군 22명을 대상으로 임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15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참가자들의 장내 세균총 변화를 추적했고, 해당 기간에 류마티스 관절염 발생 위험이 큰 124명 중 30명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했다. 이들 30명은 건강한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줄어들어 있었다.
이러한 다양성 감소는 특히 ‘항-CCP 항체’ 전구체의 수치와 관련 있는 ‘알파 다양성(alpha diversity)’ 영역에서 두드러졌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행과 관련이 있는 특정 장내 세균도 밝혀졌다. 여기에는 ‘프레보텔라 코프리(Prevotella copri)’ 균의 ‘ASV2058’ 균주와 ‘ASV1867’ 균주가 있었다. 두 종류의 균주는 각기 다른 기전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행에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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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관련된 이러한 장내 세균총의 특징이 향후 류마티스 관절염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들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장내 세균총이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행이나 발생과 관련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ccthoma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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