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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숙아 망막병증 치료에 저용량 스테로이드 안약을 조기에 사용하는 것만으로 중증 환자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 =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미숙아 망막병증 치료에 저용량 스테로이드 안약을 조기에 사용하는 것만으로 중증 환자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증 미숙아 망막병증 환자에서 덱사메타손 안약 투여에 따른 치료 빈도 변화 및 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가 ‘안과학 저널(Ophthalmology)’에 실렸다.
미숙아 망막병증(retinopathy of prematurity)은 망막 혈관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태어난 아기가 출생 후 산소 수치 변화로 인해 비정상적인 혈관 증식이나 출혈, 망막 박리 등을 겪는 질환이다.
기존에는 레이저 광응고술이나 혈관 억제제 주사 치료가 표준이었으나, 이는 망막 조직의 파괴를 동반하거나 전신 마취가 필요해 미숙아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되어 왔다.
스웨덴 룬드 대학교(Lund University) 로타 그랜세 박사팀은 레이저 수술 전 동공 확장을 돕고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투여하던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덱사메타손 안약이 실제 미숙아 망막병증 자체를 호전시킨다는 임상적 발견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병이 너무 진행되기 전, 조기에 저용량의 덱사메타손 안약을 투여하는 새로운 전략을 세우고 그 효과를 검증했다. 그들은 스웨덴 국가 품질 등록소(SWEDROP) 데이터를 활용해 30주 미만 미숙아 2017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비교 분석을 시행했다.
덱사메타손 안약 처방을 도입한 스웨덴 남부 보건 지역과 기존 표준 치료를 유지한 3개 대형 검진 센터를 대조군으로 설정했다.
연구 결과, 안약 처방 도입 전(2015~2018년) 남부 보건 지역에서는 중증 미숙아 망막병증 환자의 72%가 전신 마취 하에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했다. 그러나 안약 처방을 도입한 후(2020~2021년)에는 수술이 필요한 비율이 13%로 급감했다.
반면 기존 방식을 유지한 대조군 병원들에서는 여전히 56%의 아기들이 수술을 받아야 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저용량 덱사멭타손 안약이 미숙아 망막병증의 악화를 막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선제적 치료 수단이 된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ccthoma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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