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체의 일주기 리듬, 태아 감염 위험에 영향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6-01-05 11: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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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체의 일주기 리듬이 태아의 감염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모체의 일주기 리듬이 태아의 감염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예쁜꼬마선충을 이용해 모체의 일주기 리듬과 염증 수치가 자손의 태아 시기 감염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가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에 실렸다.

태아는 여러 경로를 통해 병원체에 노출될 수 있으며, 면역계가 발달한 상태가 아니기에 감염에 취약하다. 임신 중 태반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나 출산 과정에서 병원체가 전달되는 경우가 흔하며, 이러한 태아 감염은 보통 치명적이다.

태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산모의 예방 접종 및 위생 관리, 정기 검진이 이루어지나 태아 감염을 100%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MD 앤더슨 암센터(The University of Texas MD Anderson Cancer Center)의 연구진은 예쁜꼬마선충(C. elegans) 모델을 사용해 모체의 혈중 염증 수치와 자손의 감염 위험의 상관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염증 수치가 높은 모체의 경우 자손의 감염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모체의 염증 수치에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었다.

모체에서 이러한 일주기 리듬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조작했을 때 면역계의 반응이 변화했고, 그 결과 모체의 혈중 염증 수치가 감소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모체-태아의 맞춤형 의학 및 감염성 질환 예방에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태아의 감염 위험에 모체의 일주기 리듬이 영향을 미친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ccthoma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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