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비아, 비만치료제 'DA-1726' 美 임상 1상 파트3 승인 획득

양정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9 11: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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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투여 안전성 및 용량 적정성 평가 착수… 4월 첫 환자 투여 및 연내 데이터 확보 목표

▲ 메타비아 CI (사진= 메타비아 제공)

 

[mdtoday = 양정의 기자] 동아에스티의 관계사인 메타비아가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GLP-1·글루카곤(Glucagon) 이중작용제 'DA-1726'의 임상 1상 파트3에 대해 미국 임상시험윤리심의위원회(IRB)의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임상은 고용량 투여 시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단계적 용량 탐색을 목적으로 한다.

 

메타비아는 이번 파트3 연구를 통해 DA-1726의 용량 적정성을 두 단계로 나누어 평가할 계획이다. 임상 시험은 비만 상태인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두 개의 코호트로 분류되어 16주간 DA-1726 또는 위약을 무작위로 반복 투여받게 된다.

 

구체적인 임상 설계에 따르면, 파트 3A에서는 1단계 증량 방식을 평가하며 파트 3B에서는 2단계 증량 방식을 검증한다. 

 

구분임상 1상 파트 3A (1단계)임상 1상 파트 3B (2단계)
초기 투여16mg (4주간)16mg (4주간)
중간 증량-32mg (4주간)
최종 유지48mg (12주간)64mg (8주간)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로,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는 기전을 가진다. 이는 식욕 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은 물론, 말초 조직의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동시에 유도하는 방식이다.

 

앞서 실시된 추가 임상 1상 결과에 따르면, DA-1726 투약 8주 차에 피험자들의 체중은 평균 9.1%(9.6kg) 감소했으며 허리둘레는 9.8cm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복혈당 개선과 간 경직도 감소 등 부수적인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관찰되었다고 메타비아 측은 설명했다.

 

메타비아 김형헌 대표는 이번 IRB 승인이 DA-1726의 개발 과정을 진전시키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기존 임상에서 확인된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임상을 통해 후속 단계 진입을 앞당기고 차세대 이중작용제 치료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메타비아는 오는 4월 파트 3A와 3B의 첫 환자 투여를 시작할 예정이며, 2026년 4분기 내에 관련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stinii@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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