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조성우 기자] 디지털기기의 사용 시간이 증가하면서 성인은 물론 아이들의 눈 건강도 위협받고 있다. 특히 눈의 성장이 진행 중인 유소아,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근시, 난시 등의 굴절이상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만 6~7세가 되면 성인 수준의 시력을 달성하지만, 키가 자라듯이 눈의 길이도 계속 길어진다. 이 시기에 근거리 작업을 많이 하면 진행 속도가 더욱 빨라져 근시 진행이 가속화될 수 있다. 즉, 안구 길이가 길어지고 망막 신경의 두께가 얇아져 고도근시, 근시성 망막병증, 망막 박리 등을 비롯한 다양한 안질환 발생 위험도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성장기에는 1년에 1~2회 정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아 조기에 근시, 약시를 발견하고 진행을 억제하는 치료가 중요하다. 성장기 근시 교정과 억제를 위한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드림렌즈와 마이사이트 렌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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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규 원장 (사진=분당안과 제공) |
드림렌즈는 수면 시 착용하고 일어나면 아침에 시력 교정 효과를 보이는 특수 렌즈로, 각막의 중심부를 편평하게 만들어 일시적으로 시력을 교정해 준다. 특히 드림렌즈는 성장기 아이들의 근시 진행 억제에 효과가 있음이 다양한 연구를 통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아무런 근시 진행억제 치료를 받지 않은 환아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를 보인다.
마이사이트 렌즈는 드림렌즈 활용이 어려운 경우 고려할 수 있는 소프트 콘택트렌즈다. 이는 낮 동안 착용하며, 인공심장이나 혈관 수술에도 활용되는 퍼스퍼릴콜린이라는 생체 친화적 물질로 제작되어 눈의 건조함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마이사이트 렌즈는 딱딱한 드림렌즈보다 착용이 편해 별도의 적응 기간이 필요하지 않으며, 착용 즉시 깨끗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며 드림렌즈와 비슷한 정도의 근시 진행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드림렌즈를 사용하기 어려운 고도근시 환자도 사용할 수 있는 점과 하루 착용 후 폐기하는 원데이 렌즈 방식이므로 편리하고 위생적인 장점이 있다.
분당안과 김민규 대표원장은 “성장기 근시 관리는 아이들이 주의 사항을 숙지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보호자의 관리가 필요하다. 드림렌즈나 마이사이트 렌즈 모두 정확한 검진과 시력 변화를 면밀히 살펴야 하는 만큼, 전문적인 검사와 처방이 가능한 안과를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소아 근시는 단순한 시력 저하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안구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이다. 따라서 보호자들은 자녀의 시력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 그리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통한 예방이 소아 근시 관리의 핵심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아 근시는 시력 저하 문제뿐만 아니라, 양안시, 입체감 획득, 약시 예방과 동시에 다루어져야 할 문제”라며 “발견 즉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 만큼 꾸준한 정기 점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ostin028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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